오늘은 오사카뿐 아니라 일본 전 지역을
통틀어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이치란라멘"에 다녀왔습니다.
이치란라멘
이치란라멘은 일본을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라멘전문점입니다.
본점의 경우 후쿠오카에 위치해있으며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 라멘집입니다.
기본적으로 라멘, 특히 이치란라멘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돈코츠라멘이
일본 후쿠오카의 대표적요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제주도 고기국수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의 유명음식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된것 같네요.
오사카 도톤보리 속 이치란라멘
이치란라멘은 일본 전역에
많은 매장이 운영중입니다.
제가 방문한 오사카에도 많은 매장이 있더라고요.
특히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도톤보리 난바거리에는 300m도 안되는거리에
3개의 매장이 모여있습니다.
그만큼 많은사람이 방문한다는 뜻이겠죠?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
위치
일본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7−18 (㈱)田舎そばビル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제가 방문한 곳은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입니다.
도톤보리강 옆 길에 위치한 매장으로
어디서 보아도 눈에 띕니다.
바로 맞은편에 이치란 도톤보리점
별관도 있더라고요.
별관은 24시간 운영중이었습니다.
또한 2~3분정도 강을따라 걸어가면
이치란 난바점이 있었습니다.
이치란 도톤보리 본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기에
본인의 상황과 시간에 맞춰 주위 지점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빨간 간판과 도톤보리 강
휘양찬란한 도톤보리
저는 가게가 열기 전 9시 20분쯤 방문했습니다.
그때도 벌써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제 앞으로 10팀정도 서계셨던것 같습니다.
가게 입장을 기다리며 주위를 살피면
이런 풍경이 펼처집니다.
이날 날씨도 좋고해서
기다리는 동안 거리를 충분히 구경했습니다.
거리를 구경하며 기다리다보니
9:50분쯤 부터 입장을 시켜줬습니다.
더운날씨에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에
먼저 들여보내줘서 좋았습니다.
맞은편 건물 2층에 있는 이치란 도톤보리점
별관도 보이네요.
가게 앞쪽에는 이치란라멘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키트, 양념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있네요.
실제로 이치란라멘 가게 내부를 비롯해
주위 드러그샵까지 이치란라멘을
판매중이었습니다.
선물용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벽면 다른 한켠에는 주위에 이치란라멘
다른 지점이 있다고 설명해주네요.
저도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본점에 많이 찾는것 같았습니다.
자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가게에 입장합니다.
주문하는법(키오스크) / 메뉴
현재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점은
주문을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키오스크로 진행하시면됩니다.
키오스크 좌측 상단에 보시면 한국어가
있으니 누르시면 됩니다.
그 뒤부턴 평소 키오스크에 주문하듯
진행하시면 됩니다.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 동전의 경우 가지고있는 걸 모두 넣으면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메뉴는 돈코츠라멘(980,1380엔) 단일메뉴입니다.
가격의 차이는 들어가는 차슈의 차이이고
이외에 면추가, 계란, 밥 음료등이 있습니다.
저는 돈코츠라멘 980엔짜리로 주문했습니다.
혼밥의 천국
들어가면 두 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가게 중앙에서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네요.
저는 종업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들어가보시면 단체석은 아예없고
모두 1인석으로 좌우가 막혀있는 형태입니다.
자리에는 물을 비롯해 젓가락, 티슈 등
필요한게 다 구비되어있습니다.
벽면에는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나무로된 요청판이 있네요.
이 덕에 주위가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이치란라멘 레시피
자리에 앉아있으면 라멘의
맛을 선택하는 종이를 주십니다.
라멘의 종이에 펜으로 동그라미쳐서
식권과 함께 앞쪽에 놔두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주문서를 확인해보시면 약하게
점선으로 동그라미가 되어있습니다.
그게 이치란라멘 추천옵션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한국인이기에 조금 다르게했습니다.
맛 : 기본(꽤나 짬)
기름진정도 : 기본(꽤 기름짐)
마늘 : 1쪽(마늘 향 정도?)
파 : 실파
차슈 : 넣음
빨간 비밀 소스 : 5배
(신라면에서 열라면 사이)
면의 익힘 정도 : 기본(딱 적당)
저는 위에 보이는걸로 주문했습니다.
다른건 개인의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될거같고 마늘과 빨간소스는
위 글과 아래 제 후기 참고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돈코츠라멘(980엔)
이치란에 돈코츠라멘 나왔습니다.
양념장을 풀기 전 아주 약하게 빨간 국물,
중앙에 양념장, 차슈 2장, 파가 들어있습니다.
양념장을 푸니 색이 조금더 붉은빛이 되네요.
우선 국물맛은 굉장히 진합니다.
양념장을 풀기전 한입을 먹어보았는데
바디감이 물보다는 우유에 가까울정도로
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돼지뼈와 고기등을 오래 고아
만든 국물이라는게 딱 느껴졌습니다.
면은 한국 중면보다 약간 굵은정도로
적당히 얇았고 면의 익힘정도를
기본으로 했는데 보들보들하게
딱 적당히 익혀져 나왔습니다.
고기는 기름기가 없어 식감이 있었지만
국물과 함께 먹으면 뻑뻑하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장을 다 섞어 먹어보니
순대국 국물과 비슷한 맛이더라고요.
순대국이 기름져지고 약간 우유를
섞은듯한 맛이었습니다.
마늘맛은 국물을 먹을때 약간
마늘이 들어있구나 싶을 정도였네요.
매운맛은 5단계가
신라면보다 살짝 매운정도 였습니다.
매운거 잘드시는 분들은
훨씬 높게하셔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아침식사로 1그릇 먹었는데
꽤나 배불렀습니다.
양이 적지 않더라고요.
제가 국물을 조금 남겼는데
글을 쓰며 찾아보니 국물을 다먹으면
"이 한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 라고
일본어로 적혀있다고 합니다.
못봐서 아쉽네요.
아무튼 오늘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한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
매장이 있으니 일본 여행 가실분들은
읽어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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