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에서 맛있는 스페인식 츄로스를
즐길 수 있는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가 체인점이어서 어디서든
쉽게 방문 가능하실 거예요.
거기에 현재 이벤트로 무료 츄로스도 먹을 수 있으니,
글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바로 가보시죠!
산츄로(San Churro)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산츄로",
호주 전역에 매장을 둔 츄로스 전문점이에요.
저는 여기를 시드니에서도 보고 멜버른에서도 보고,
이번에 여행 중인 타즈매니아에서도 봤습니다.

항상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호바트에서 가보게 되었네요.
산츄로의 경우 호주 전역에 매장이 80개 이상 있어서,
웬만하면 여행 가시는 지역에 있을 듯합니다.

호바트가 타즈매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긴 하지만,
은근 없는 프랜차이즈가 많은데
산츄로 매장은 하나 있더라고요.

전에 소개해 드린 살라망카 마켓 옆쪽에 있어
묶어서 방문하시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살라망카 마켓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 여행 :: 살라망카 마켓 / 필수, 가볼만한 곳, 쇼핑, 자유, 코스, 맛집, 카
안녕하세요!오늘은 타즈매니아 호바트에 오시면꼭 방문해봐야 할 마켓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호바트라는 도시가 다른 호주 도시에비해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이 마켓만큼은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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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산츄로 매장 외관입니다.
산츄로 매장이 보통 이렇게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되거나 쇼핑센터, 역사 내에
위치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단독 매장의 경우 대부분 매장이 넓어서
편안하게 쉬어가기 좋은 형태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도 매장이 상당히 넓어 보이고
외부에 테라스 석도 있었습니다.
이날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전부 테라스 석에서
츄러스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산츄로 매장에 방문한 적은 처음이지만,
다른 매장도 지나가다가 많이 봤거든요.
매장 내부의 경우 대부분 여기 호바트 매장처럼
넓고 깔끔하며 좌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페인의 느낌이 물씬 나요.
사실 스페인에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참, 그리고 한국에서도 츄로스를 많이 먹잖아요?
근데 사실 그건 완벽한 한국식 츄로스고,
보통 유명한 게 스페인식과 멕시코식인데
여기는 둘 중 스페인식 츄로스를 판매합니다.
관련해서는 글 후반부에 음식을 먹으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아무튼 스페인식 츄로스는 한국 츄로스와
달리 들고 다니면서 먹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앉을 곳도 많고 매장이 편안하지 않나 싶네요.
메뉴

자, 그럼 이제 메뉴를 설명드릴게요!
저는 이름이 산츄로여서 츄로스만 파는 줄 알았는데,
엄청 다양하게 팝니다. 스페인식 츄로스부터
크로플, 케이크, 간단한 식사 메뉴도 보이네요.
여긴 스페인식 츄로스를 팔아서
다양한 디핑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다음은 음료류, 시그니처는
아마 초콜릿 음료인 것 같아요.
여기가 츄로스만큼이나 초콜릿에 진심인 곳입니다.
그래서 엄청 다양한 초콜릿 음료가 먼저 보이네요.

근데 츄로스도 단데 초콜릿 음료까지 하면...
조화가 괜찮을지 걱정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 쉐이크, 프라페, 커피류,
탄산음료 등도 판매 중이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젤라또, 여기 젤라또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아 보입니다.
가게 입구부터 젤라또가 보이는데 종류도 다양하네요.


이것 외에도 초콜릿, 쿠키, 컵 등 기념품도 판매 중이고,
포장된 디저트류가 많습니다.


산츄로 한번 드셔보시고 마음에 드신 분들은
귀국 선물을 여기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츄로스 받는 법!

현재 산츄로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을 하시면 무료로
츄로스 폴 원(츄로스 3개+소스 1개)을 받을 수 있어요!
쿠폰의 경우 5불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합니다.
간단한 커피나 젤라또를 하나 시키신 뒤
앱에 있는 쿠폰을 보여드리면 처리해주시더라고요.
저도 이 방법으로 츄로스는 무료로 먹었습니다!
츄로스 폴 원(11.95불)+ 쿠키 도우 맛 젤라또(6.5불)

저는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쿠키 도우 맛
젤라또와 츄로스 폴 원을 주문했습니다.
츄로스 원가가 11.95불인데
이걸 무료로 주다니 완전 좋네요.

먼저 츄로스부터 먹어보겠습니다.
츄로스는 주문 즉시 튀겨주셔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구성은 잘 튀겨진 츄로스 3개에 디핑 소스,
디핑 소스는 본인 취향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본 밀크 초콜렛으로 된 것 같아요.
(따로 선택을 안 했는데 그냥 주신 것 같아요.)

츄로스는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좀 얇은 형태에
시나몬 설탕이 뿌려져 있습니다.
맛은 솔직히 맛있어요.
우선 주문 즉시 츄로스를 튀겨주셔서
아주 바삭하고 뜨끈합니다.

거기에 츄로스가 한국 것보다 얇다 보니
내부에 빵 부분이 적고 바삭한 부분이 많아요.
이 덕에 식감이 최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콜렛 소스가 사기에요.
아주 꾸덕하고 진한 소스인데 그렇다고 너무 진하지도
않고 적당한 초콜렛에 부드러움이 더해진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콜렛을 좋아하는데
이것만 따로 구매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네요.

다음은 쿠키 도우 젤라또, 원래 커피나 한잔 시킬까
하다가 입구에 보인 젤라또에 홀려 주문해봤습니다.
일반적인 맛도 있었는데 쿠키 도우 맛?

전에 인터넷에서 본 적 있는데
반죽 맛 아이스크림이 외국에서 유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6.5불, 5,935원.
아.. 근데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요.
사실 가격 자체는 멜버른에서 먹은 젤라또보다 10%
정도 싼데, 양은 거의 30% 이상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쿠키가 박힌 느낌인데,
묘하게 식감이랑 끝 맛이
생 밀가루 반죽 맛이 나더라고요.
그 약간 비릿하면서 꾸덕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제 입에는 꽤 맛있더라고요.
밀가루의 맛과 식감이 크게 강하지 않은데
덕분에 매력적인 맛이 되었습니다.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맛은 만족스러웠네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조합인데,
젤라또에 츄로스, 디핑을 더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단단단 조합이 아주 끝내주더라고요.

솔직히 가격대가 비싸서 가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돈 값하는 맛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한국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현재는 없는 듯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