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타즈매니아 호바트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에 방문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베이커리인데, 다양한 식사 메뉴,
브런치, 커피로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앤 다시 베이커스 (Daci & Daci Bakers)
📍위치 - 9-11 Murray St, Hobart TAS 7000
⏰운영시간 - 매일 07:00~17:00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주 깔끔하네요.
한국 기준으로 가게가 빨리 닫는 느낌이지만, 이곳
호주 타즈매니아에서는 꽤 늦게까지 여는 가게입니다.
보통 카페가 3~4시면 문을 닫는데,
여긴 그래도 5시까지라 좋네요.
시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예쁜 벽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긴 지나가다가 자주 봤는데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역시 호바트에도 호주인이
사랑하는 테라스 좌석이 많네요.
이곳 테라스는 위에 천막도 쳐져 있고,
의자, 식탁도 편안해 보입니다.

날씨 좋을 때 밖에서 식사, 커피를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여기 건물도 꽤 오래된 것 같고, 밖에서 얼핏 보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인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 쪽 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좋네요.
얼른 들어가 보겠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보다 내부가 훨씬 예뻐요.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우선 커피와
베이커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우측 편에 넓고 깔끔한 홀이 있네요.
테이블의 경우 2~4인석, 단체석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상상한 내부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요.
간단하게 커피, 빵을 즐기기에도 좋을 듯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에도 훌륭할 듯합니다.

좌석의 경우 직원분께 요청드리면
잡아주시는 방식이에요.
직원분이 올 때까지 편안하게 기다린 뒤
자리 잡으시면 될 듯합니다.
메뉴

테이크 아웃, 야외석에서 드실 분들은
입구 쪽 카운터에서, 내부에서 드실 분들은
직원분께 메뉴판을 받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내부에서 먹을 거지만 커피와 빵을
먹겠다고 해서 커피를 주문 후 빵 메뉴를
따로 살펴보고 다시 직원분께 주문했어요.

베이커리부터 살펴보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식빵, 롤, 번 등이 벽면에 보이네요.


유럽식 베이커리의 상징, 페이스트리, 크루아상 등도
예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샌드위치 등 식사류가 있어요.


우측에는 마카롱 등 디저트까지,
빵 가짓수가 굉장합니다.

이 외에 잼, 쿠키 등 과자류도 있네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냉장고에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니 잘 확인해보시고 주문하세요!

다음으로는 음료류, 뜨거운 커피부터
아이스, 티 종류까지 다양합니다.

커피에 진심인 호주답게 주문 즉시 가게
앞쪽 기계에서 커피를 추출해 가져다주세요.
그 외에 주스, 맥주, 와인 등 식사류와
즐기기 좋은 음료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은 식사류, 대개 아침으로 먹기 좋은 샌드위치,
토스트류가 많고 이 외에 간단한 디저트도 보입니다.
가게 안쪽에서는 식사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식사하기 좋아 보입니다.
숏 마키아토(4불)+크랜베리 아마레티(3불)

저는 숏 마키아토와
크랜베리 아마레티를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각 4불, 3불, 총 7불, 6,474원입니다.

숏 마키아토는 저도 처음 주문해봤는데,
크기가 에스프레소랑 똑같더라고요.
귀여운 에스프레소 잔에
우유 거품이 올라간 커피가 나왔습니다.

바로 마셔보니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추가한 형태더라고요.
저는 한국에서는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외국에 나오면 에스프레소도 꽤 많이 마시거든요?

다만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항상 설탕을 넣는데,
이건 우유 거품 덕에 쓴맛이 중화되어
설탕을 넣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원두 자체의 맛은 산미가 적고
쓴맛도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원두 자체의 맛도 적당하면서
우유 거품이 쓴맛을 잡아준 듯합니다.

크랜베리 아마레티는 저도 뭔지 모르고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탈리아식 비스킷이라고 하네요.
모양의 경우 동그란 공 형태였고
아주 귀여운 크기였습니다.

맘먹고 입에 넣으면 쉽게 한입에 먹을 수 있을 크기?
가격 자체가 저렴하니 양이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겉 부분은 약간 딱딱한, 스콘 같은 느낌입니다.
슈가 파우더가 잔뜩 뿌려져 있네요.

맛은 꽤 촉촉하고 부서지는 식감보다는
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비스킷처럼 바스라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빵과 떡의 중간 식감이었네요.

밖에 뿌려진 슈가 파우더는 물론 내부에
크랜베리도 들어있어 단맛이 꽤 강했습니다.
식사 후 하나만 먹어도 디저트로 충분할 듯했고,
블랙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모르고 주문했는데 숏 마키아토와
훌륭한 조합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게 분위기도 좋고
메뉴 선택권이 많아 좋더라고요.

혹시 호바트 오실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