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태국 치밥 원정대: 맥도날드 vs 버거킹 vs KFC 전격 비교!(태국 34-1)

by 김철수1 2024. 10. 21.
반응형

https://youtube.com/shorts/i4Hj2xPBzHY?si=qU8xoI0e8AK1Dc1E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햄버거를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맥도날드, 버거킹, KFC에 다녀와 봤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요!


굳이 태국에서?!

반응형

맞아요. 프랜차이즈의 기본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서 굳이 똑같은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방문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햄버거를 먹으러 간 것이 아니라,

태국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치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시죠?


1. 맥도날드(59바트) - 치밥의 정석

먼저 맥도날드에 방문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방콕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햄버거 체인점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고, 치밥은 단품, 세트 등

다양한 형태로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카프라오 소스가 함께 나오는

기본 치밥을 주문했습니다.

치밥 구성은 흰밥, 소스, 큰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먼저 카프라오 소스입니다.

카프라오 소스는 태국식 소스로,

여러 가지 야채와 향신료를 넣어 만듭니다.

맛은 약간 커리 같으면서도

어느 정도 점성이 있고 새콤매콤합니다.

단맛은 거의 없습니다.

치킨은 순살일 줄 알았는데, 뼈 있는 치킨이었습니다.

닭고기 부위는 닭가슴살이었지만, 꽤 촉촉했습니다.

튀김옷은 상당히 바삭하고

약간 짭짤하면서 후추 맛이 났습니다.

밥과 소스, 치킨을 함께 먹어 보니 바삭한 치킨과

소스 묻은 밥의 조합이 괜찮았고,

소스가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2. KFC(59바트) - 역시 근본 치킨집

이번에는 KFC입니다.

한국에서는 KFC를 찾기 쉽지 않은데,

방콕에서는 맥도날드만큼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KFC 치밥은 매콤한 치밥과 그린 커리 치밥,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그린 커리 치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린 커리 치밥입니다.

덮밥 형태로, 한 그릇에 밥과 순살 치킨,

그린 커리가 담겨 나왔습니다.

치킨은 6~7조각 정도 들어 있었고,

모두 부드러운 살코기였습니다.

 

역시 근본 있는 치킨집 KFC답게 치킨도 맛있었고,

밥과 그린 커리의 조합이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셀프 코너에

준비된 케첩이나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버거킹(69바트) - 변주의 끝판왕

마지막으로 버거킹입니다.

맥도날드나 KFC에 비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번화가에는 매장이 많지만, 외곽으로 갈수록

매장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버거킹에서는 여러 치밥 메뉴 중

가장 특이한 똠얌 치밥을 주문했습니다.

똠얌 치밥은 덮밥 형식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이 10바트 더 비싼 만큼

야채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치킨은 순살로 10조각이 넘게 들어 있었고,

똠얌 시즈닝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맛은 똠얌 특유의 맵고 짜고 달고 신맛이

모두 느껴졌습니다.

시즈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짠맛이 강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양파는 매콤해서

치킨,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입니다.


굳이 정해보는 순위

728x90

굳이 순위를 정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KFC

- 태국 본연의 맛을 살리며

호불호도 적은맛

치킨, 밥, 소스의 밸런스가 가장 좋음


2. 맥도날드

- 가장 정석적인 치밥

뼈 발라먹는게 귀찮지만 균형잡힌 맛


3. 버거킹

-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맛,

푸짐하고 구성도 다채로우나

자극적인 맛이 강함

 


오늘은 방콕을 여행하며 태국에서만 판매하는

치밥을 먹어 보고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모두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