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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방콕 한달살기? 100만원으로 생활 가능?!(feat. 짠내투어)(태국 최종편)

by 김철수1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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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방콕 한 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지

어느덧 2주 가까이 되었습니다.

사실 방콕에서 찍어둔 사진이 워낙 많아 아직 올릴 것이

남아있지만, 비용 정리와 장단점을 기억이 생생할 때

정리해 보려고 먼저 작성합니다.


놀라운 한달살기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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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살기 비용 정리에 앞서, 여러분이

충격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실 저는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않은 편입니다.

앞으로도 여행을 길게 할 계획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돈을 아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물론 모두가 이렇게 지낼 수는 없겠죠.

본인의 목적에 맞게 여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이렇게 여행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공 - 238,100원

먼저 항공료입니다.

238,100원, 놀랍게도 왕복 가격입니다.

사실 항공료는 개인별 편차가 정말 큽니다.

저는 항공편의 날짜와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콕행 항공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숙소 - 208,269원

숙소는 총 30일 중 기차로 이동한

2일을 제외하고 28일 동안 숙박했습니다.

총 비용은 208,269원으로

1박에 약 7,400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저는 개인실에 공용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곳에서

보름 정도, 시설이 좋은 도미토리에서 10일,

방콕 외 다른 지역(비엔티안, 파타야)에서

나머지 기간을 숙박했습니다.

원래는 괜찮은 방으로 한 달짜리 숙소를 구하려고

했으나, 발품 팔기도 귀찮고

오히려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옮겨 다녔습니다.

태국 방콕은 숙박비가 비싼 편이지만, 잘 찾아보면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도 많습니다.


교통비 - 29,701원

교통비는 총 29,701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위 금액의 대부분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는

기차 요금입니다.

저는 숙소 위치를 번화가 인근으로 정해서 택시를

탈 일이 거의 없었고, 멀리 이동해야 할 때는 요금이

저렴한 로컬 기차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로컬 기차나 버스는 요금이 정말 저렴하니,

여러분도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식비(음료 등도 포함) - 304,912원

놀랍게도 한 달간 사용한 식비는 304,912원입니다.

제가 31일을 체류했으니

하루에 10,000원도 안 되는 금액입니다.

사실 방콕은 비싸게 먹으려면

한없이 비싸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는 거의 로컬 식당만 이용했습니다.

카페 역시 초반에는 비싼 곳을 몇 번 갔지만,

이후부터는 길거리 음료를 마셨습니다.

덕분에 식비가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다시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 외 비용 - 48,922원

기타 비용은 48,922원입니다.

여기에는 보험료, 유심 비용,

사기당한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보험료는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부적 같은 역할입니다.)

유심은 현지에서 개통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사기당한 비용은 인생 경험 비용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총 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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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콕 한 달 살기를 하며

사용한 금액은 792,303원입니다.

100만 원은커녕 80만 원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엄청 꼼꼼하게 계산하지는 못해서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방콕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로 생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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