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에서는 어떤 디저트가 유행인가요?
제가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두바이 초콜릿이
굉장히 인기 있었던 기억납니다.
이처럼 유행하는 디저트는 시기별로, 나라별로 다른데,
태국 방콕에서는 어떤 디저트가 인기 있을까요?
식빵을 활용한 디저트?
태국 방콕에는 핫플레이스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방콕의 홍대, 성수라고 불리는 쭐라 공원
인근에서 디저트 가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식빵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아마 식빵류 디저트가 현재 방콕에서
꽤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식빵을 활용한 디저트 맛집
한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몽트 놈소드(MONT NOMSOD)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몽트 놈소드는 외부에서 보아도
규모가 크고 깔끔한 매장입니다.
얼핏 보면 한국 홍대에 있는 예쁜 카페 같기도 하네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느껴지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매장 앞에는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외부의 깔끔함을 넘어서는 멋진 내부였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청결 상태, 조리대의 청결,
투명 칸막이 설치까지 위생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몽트 놈소드의 좌석은 2인석과 4인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30명 정도까지 수용 가능해 보입니다.
저는 오픈 직후에 방문해서 여유로웠는데,
빵을 먹고 나갈 때쯤에는 손님이 꽤 많아졌습니다.
인기 있는 곳이라 시간대에 따라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몽트 놈소드에는 큰 창문이 있어 채광이 좋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들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메뉴
몽트 놈소드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맛있는 식빵에
크림을 발라 주는 디저트입니다.
저는 가게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에어컨도 있어서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크림, 빵, 소스까지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음료 메뉴입니다.
커피, 우유, 차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우유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몽트 놈소드에서는 매일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저 핑크색 우유는 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몽트 놈소드에서는 미리 포장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할 때는
포장된 디저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설탕 토스트(30바트) +코코넛 에그 커스타드 토스트(35바트)
저는 기본 설탕 토스트와
커스터드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매장에서 먹으니 예쁜 접시에 담겨 나왔고,
바로 구워진 빵에 크림을 발라주었습니다.
몽트 놈소드의 토스트 크기는 일반적인 한국 식빵보다
조금 작았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양은 더 많았습니다.
가격은 개당 1,000원 초중반대로,
맛과 양을 고려했을 때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설탕 토스트를 먹어 보겠습니다.
빵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두께감이 있어서 속은 폭신하고
겉은 부드럽게 바삭했습니다.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간단하게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달콤한 설탕과 담백한 빵의 조합이 꽤 괜찮았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다음은 코코넛 에그 커스터드 토스트입니다.
빵 위에 올라간 크림이 정말 녹진해 보입니다.
빵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이번에는 토스트에 발라져 있는 크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코코넛 에그 커스터드 크림은 식감이 독특합니다.
계란을 마구 저어 머랭을 만든 것처럼
묵직한 질감입니다.
은은한 코코넛 향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방콕 MZ세대 맛집 몽트 놈소드에 다녀와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도 좋았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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