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베를린 맛집 무스타파 야채 케밥을 직접 먹어보고 솔직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독일 맛집이 케밥?
여러분들은 혹시 독일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저는 소세지, 맥주, 슈바이학센 정도가 떠올랐는데요.
케밥이라는 음식은 터키 음식 아닌가?라는 생각에 구글 검색을 해보니 리뷰가 무려 18,000개가 훌쩍 넘더라고요.
분명 노점상이라고 들었는데 이정도면 맛집이 아닐수 가 없겠다라고 느껴서 바로 가보았습니다!
위치
위치는 베를린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이며 주위에 다양한 박물관 들이 있어 구경하고 산책겸 걸어오기 좋았습니다.
거기에 노점상이지만 구글맵에서도 위치 확인이 가능해서 길찾기가 쉬웠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 목요일 : 오전 10시 ~ 오전 1시
금요일 : 오후 2시~ 오전 3시
토요일, 일요일 : 오전 10시 ~ 오전1시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운영되며 휴일에는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웨이팅 팁
무스타파 케밥을 검색해보고 논란점이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베를린 맛집을 검색하면 어디서도 무스타파 야채 케밥의 언급이 나왔습니다.
두번째는 무스타파 케밥의 후기들을 보면 하나같이 웨이팅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래서 웨이팅? 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3시쯤 무스타파 케밥으로 향했습니다.
그날은 비도 많이와서 웨이팅 없겠다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 지. 만.
줄이 정말 어어어엄청 났고 저는 무려 2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에는 무조건 웨이팅이 있으며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가거나 밤 늦게가는게 웨이팅이 적다고 합니다.
사실 웨이팅의 인원도 충분히 많았지만 제가 간 시간이 직원분들 식사시간이더라고요.
원래 세분이서 하시는 일을 교대로 하다보니 더욱 오래걸린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미리 시간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메뉴
3가지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도너케밥(7.10유로), 야채케밥(6.3유로), 듀럼케밥(8.3유로 / 채식버전 7.3유로)
듀럼케밥이 한국에서 흔히 본 케밥이더라고요.
또띠아같은 거에 말려있는
보통 사람들이 도너케밥이나 야채케밥을 추천하길래 저는 고기는 있어야지 하고 도너 케밥을 시켰습니다.
주의사항 - 현금만 가능합니다! 꼭 현금 지참하세요!
후기
한줄평을 먼저 하자면 괜히 독일 베를린 맛집을 칠때 마다 언급된게 아니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독일의 물가는 상당히 비쌉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려면 한끼에 25000원은 잡아야되더라고요.
그런데 케밥하나에 고작 7유로. 한화로 10000원이 좀 넘는 돈 입니다.
이걸 굉장히 싸다라고 하긴 뭐하지만 독일 물가상으로는 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거기에 양이 상당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파는 케밥을 먹고 엄청 배부르다라는 감정은 못느꼈는데요.
여기 케밥은 우선 받을 때 부터 양에 압도당합니다.
한손으로 받는게 불가능할정도로 커다란 빵에 속을 가득 채워 줍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야채와 고기, 구운 감자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맛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유럽에서 먹은 음식 중 3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케밥은 소스맛? 이 좀 강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야채 자체의 식감과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야채를 구워서 주는데 다 시즈닝으로 간을 해놔서 짭짤하고 감칠맛이 훌륭했습니다.
거기에 감자가 포실포실하게 식감을 더해줍니다.(유럽은 감자가 정말 맛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 맛과 양은 정말 메리트 있다고 생각되며 유럽에 또 가게된다면 슬쩍 베를린을 끼워넣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나가는 독일 분께서도 그거 어떠냐 자기도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다라고 하고 지나가시더라고요 ㅋㅋㅋ
음식의 맛과 분위기 모두 너무 좋았던 추억입니다.
여러분들도 베를린에 가보시게 되신다면 꼭 시간 잘맞춰서 방문해보세요!
너무 좋은 경험이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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