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의
멋진 바다를 구경하며 맛집, 카페, 크루즈 등
여러 시설을 살펴보겠습니다.
호주의 여러 도시가 그렇듯, 호바트도 항구로
발달한 도시라 바다는 꼭 구경해보셔야 해요!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바트 바다 구경하기(남극해)

호바트의 경우 호주 대표 항구 도시 중 하나로,
도심지에서 2블록만 걸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접근성은 멜버른, 시드니보다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호바트 바다의 특별함을 말씀드리면,
여기가 "남극해"라는 겁니다.
호바트 시내의 경우 "데르웬트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어서 기본적으로는 강 하구의 물이에요.

다만 이 물이 곧바로 "스톰 베이"라는 바다로 연결되며,
이 바다가 흔히 얘기하는 남극해의 북쪽 경계입니다.
국제수로기구의 정의에 따르면
남위 60도 이남의 바다가 남극해로 분류되지만,
호바트는 해양학적으로 남극 순환류의 영향을 받아
넓은 의미의 남극해로 인정받는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문득 여기가 어떤 바다인지 궁금해서 찾아봤거든요.

근데 남극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고
실제 이곳이 남극 관문 도시 중 하나라고 하니
바다가 달라 보이더라고요.
호바트만의 독특한 생태계와 동, 식물들이 많은데,
남극해의 영향을 받은 점도 있는 듯합니다.
바다 인근 관광지

사실 호바트 도시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바다 인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호바트 시티 센터가 바다 옆에 있고, 가장 유명한
"살라망카 마켓"도 바닷가 옆 도로에서 열립니다.

그래서 저는 바다 경관을 구경하기 좋은 부두와
맛집, 카페, 크루즈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개인적인 추천 코스는 살라망카 지역부터
위로 올라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걸어오는 길에 여러 맛집, 카페는 물론
항구에 정박한 어선, 크루즈도 감상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을 알려드리면
우선 "브룩 스트릿 피어(Brooke Street Pier)"이에요.

여기는 페리, 크루즈 항인 동시에 쇼핑몰, 박물관입니다.
여기서 호바트 바다를 둘러보는 배를 탈 수 있고,
간단한 쇼핑도 할 수 있어요.

건물 한편에 배가 있는데 박물관처럼
설명이 적혀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거기에 지하에는 호바트, 타즈매니아의
자연을 담은 작품이 있더라고요.

작품 수준도 높고 무료여서
가볍게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맛집 거리입니다.
여기에는 "머스(Mures)"라는 식당을
비롯해 카페, 푸드 보트가 있어요.

바다를 구경하며 여유롭게 식사하기 좋을 듯합니다.
거기에 평소 보기 힘든 푸드 보트가 있는데,
여긴 좀 더 캐주얼하게 즐기기 적합하네요.

호바트가 해안 도시이다 보니 확실히 해산물이
유명한데, 여기서 굴, 피쉬 앤 칩스, 홍합 요리 등을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푸드 보트의 경우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추천드려요!

마지막은 대형 크레인과 남극 탐험대 동상입니다.
호바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죠.

대형 크레인의 경우 영국 런던부터
이 곳 호바트까지 왔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먼 거리를 넘어온 크레인 대단합니다.

귀여운 동상도 있는데, 호바트에서 남극 탐험을
시작한 "제임스 클라크 로스 경"을 기리고
현재 남극 탐험대에게 용기를 준다고 하네요.
항구 가장 위쪽에는 초기 호바트에 어떻게 정착했는데,
정착 이후의 삶은 어땠는지,
호바트 바다에 기여한 사람들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어부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살면서 남극해를 제 두 눈으로 볼 줄
몰랐는데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호바트 오시면 위 코스로 산책해보시고
여유를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