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타즈매니아 호바트의 첫 여행입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호바트의 랜드마크 한 곳과
타즈매니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을 가볼게요.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타즈만 다리(Tasman Bridge)
📍위치 - Tasman Hwy, Montagu Bay TAS 7018

먼저 가볼 곳은 타즈만 다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호바트를 넘어
타즈매니아 전체의 랜드마크 다리입니다.

호바트도 우리나라 서울처럼 "데르방강"을
기준으로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거든요.

타즈만 다리가 그 두 지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호바트 시내부터 산책 겸 걸어갔는데
2.5km,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거리가 꽤 되긴 하는데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강 바로 옆쪽에 길이 있어 풍경도 좋고,
옛날에 사용하던 트램 선로가 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리에 도착하면 이렇게 뒤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중앙 도로를 기준으로 좌, 우측에 인도가 있는데
간혹 한쪽을 막아두는 듯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두 곳 모두 개방되어 있었는데,
진입 전에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인도가 넓지는 않은데 깔끔해서 걸어갈 만했습니다.

가끔 커다란 배가 올 때 다리를 들어서
중간에 이렇게 떨어지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다리를 건널 때 날씨가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다리가 거의 1.4km 정도 되어서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타즈만 다리의 비극적 사건

사실 타즈만 다리가 유명한 게 규모적인 면도 있지만,
과거 한 사건 때문이더라고요.

1975년 1월 5일 저녁 9시 27분경,
화물선 "레이크 일라와라호"가 다리와 충돌하며 다리
일부가 붕괴되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리는 2년 정도 만에 보수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 비극적인 사건이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기억되는 듯해요.

관련된 내용들이 다리 주위 타즈만 룩아웃과
타즈만 다리 메모리얼에서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참,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절대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네요.
2. 이스트랜드(Eastlands)
📍위치 - 26 Bligh St, Rosny Park TAS 7018
⏰영업시간 - 평일 09:00~17:30 / 주말 10:00~16:00


영업시간의 경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주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입니다.
한국과 달리 일찍 영업을 종료하니
꼭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에 있던 곳이 론세스턴이라
이 정도의 시설이면 감지덕지이긴 한데,
외부에서 봤을 때 규모가 엄청 커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주차장에 차도 엄청 많고
확실히 쇼핑몰이라는 느낌은 듭니다.

쇼핑몰은 총 2층 규모였고, 1층은 다양한 상점과
푸드코트, 2층 역시 여러 가게들이 있었어요.

타즈매니아에 은근 없는 프랜차이즈가 많은데,
여기서 몇 개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도 몇 개 보이고 식당도 꽤 있네요.

또 내부에 K마트, 울월스, 콜스 등
쇼핑 시설도 많아 필요한 게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만 멜버른, 시드니, 서울 규모를 생각하시면
많이 실망하실 듯하고, 적당히 구경하러
온다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해요.

이스트랜드 길 건너에 영화관도 있고
옆쪽으로 맥도날드, KFC 등도 있습니다.

오신 김에 여기도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