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여행기

호주 젤라또 맛집 :: 젤라또 메시나(Gelato Messina) / 멜버른, 시드니, 홍콩, 디저트, 아이스크림, 메뉴, 추천, 후기, 가격, 솔직

by 김철수1 2025. 4. 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자,

개인적으로 인생 젤라또였던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짜 젤라또가 맛있는데 지점도 여러 곳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편하신 곳으로 가시면 돼요!

바로 가보겠습니다.


젤라또 메시나(Gelato Messina)

📍위치 - 171 Chapel St, Windsor VIC 3181

⏰영업시간 - 일~목요일 12:00~22:30

금, 토요일 12:00~23:00

반응형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젤라또 메시나",

호주 시드니에 본점을 둔 젤라또 맛집입니다.

저는 멜버른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는데,

호주 전국적으로 분점이 많으니

편하신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뉴사우스웨일스를 비롯해 빅토리아,

서호주, 남호주, 퀸즐랜드에까지 매장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홍콩에 해외 매장까지 있으니,

혹시 홍콩 가실 분들도 한번쯤 들러보세요!


영업시간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방문한 곳은 오후 12시에 문을 열어 평일에는

오후 10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11시에 마감입니다.

제가 다른 매장도 둘러본 결과, 거의 다 오후 12시에

문을 열고 밤늦게까지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매장 영업시간을

잘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시나라는 이름이 예뻐서 찾아보니, 창업주 부모님의

고향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지역 이름이라고 하네요.

2002년 시드니에서 닉 팔룸보(Nick Palumbo)가

"지구상 최고의 젤라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멋진 포부죠?


젤라또 메시나의 외관입니다.

저는 시내 외곽에 위치한 비교적 한적할 것 같은

지점으로 방문해봤어요.

대부분의 젤라또 매장이 그렇듯 밖에서 보았을 때

규모가 커보이진 않습니다.

근데 메시나의 경우 모든 가게 인테리어가

일관 된 것 같아요.

저 은은한 우드톤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굉장히 고급스럽고 멋지네요.


내부로 들어오니 밖에서 본 것보다 더 예쁩니다.

매장 전체를 예쁜 목재 가구로 꾸며놓았습니다.

덕분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첫인상이네요.

벽에 붙은 감각적인 그림들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매장 내부에 좌석이 많지는 않지만,

앉아서 먹을 만한 공간도 있고 꽤 넓네요.

너무 좁으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눈치 보이는데, 아주 좋습니다.


메뉴

젤라토 메시나의 핵심은

무려 40개가 넘는 젤라또 메뉴들입니다.

젤라또 메뉴가 벽에도 걸려있고,

이렇게 아래쪽 유리 진열장으로도 보여서 좋네요.

주문은 스쿱 단위, 리터 단위로 가능하며,

1스쿱 기준 6.9불부터 시작입니다.

가격대 자체가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젤라또가

원래 비싸고 타 가게에 비하면 꽤 괜찮은 가격대네요.

이곳이 특이한 게 매달 바뀌는

스페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스페셜 메뉴의 경우 좀 특별한 조합이 많아 보이네요.

아이스크림 외에 젤라또 케이크도 판매 중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피스타치오 1스쿱(6.9불)+카드 택스(0.12불)

728x90

저는 메시나에 처음 방문해서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

"피스타치오 프랄린"을 1스쿱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7.02불, 6,487원이에요.

젤라또 주문 후 컵과 콘 중 고를 수 있는데

저는 편하게 먹고 싶어 컵으로 선택했습니다.

귀엽고 고급스러운 컵에 아이스크림이 잔뜩 담겨있네요.

호주 젤라또 집들은 전체적으로 작은 컵을 사용하지만,

진짜 넘치게 담아줘서 양이 많은 듯합니다.

제가 이곳 방문 전 멜버른 유명 젤라또 집

"피콜리나"에 다녀와서 서로 비교를 해볼게요.

우선 아이스크림을 뜰 때

젤라또 특유의 쫀득함은 약간 약한 듯합니다.

그래도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상당히 쫄깃한 편이에요.

근데 여기 맛이 미쳤습니다.

피콜리나에서도 피스타치오를 먹었는데, 거기는 아예

아이스크림 전체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여기는 그런 식이 아니라 깔끔한 우유 맛

젤라또에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달콤한

피스타치오 시럽을 섞은 형태였습니다.

완전히 섞인 게 아니라 한 80% 정도

뒤엉켜있어서, 어떤 부분은 우유의 고소한 맛이

또 다른 부분은 피스타치오의 맛이 강했어요.

개인적으로 두 가지 젤라또를 동시에

먹는 느낌이라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단, 시럽이 많은 부분을 먹으면 꽤 달긴 하더라고요.

이건 뭐 단점도 아니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먹은

젤라또 이상으로 맛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