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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멜버른 3대 커피 :: 페트리샤 커피(Patricia Coffee Brewers) / 카페, 커피, 추천, 원두, 맛집, 롱블랙, 플랫화이트, 메뉴, 가격, 분위기, 위치, 정보

by 김철수1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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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드니에서 커피 투어를 마치고

멜버른으로 넘어왔습니다.

시드니도 커피로 유명한 곳이지만 멜버른,

진짜 커피의 도시 그 자체죠?

처음으로 어디 카페를 가볼까 하다가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커피 중 한 곳을 가 보았습니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페트리샤 커피 (Patricia Coffee Brewers)

📍위치 - Rear of, 493-495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운영시간 - 평일 07:00~16:00 / 주말 정기 휴무

오늘 가볼곳은 "페트리샤 커피"입니다.

사실 멜버른 카페에 대해 전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역시, 모든것에 진심인 한국인분들이

멜버른 3대 커피를 정해놓으셨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이름부터 가보고싶은

페트리샤 커피로 가보겠습니다.

위치는 시드니 시내 중심부, 한적한 골목에 있네요.

멜버른 중앙역부터, 기차역, 쇼핑센터도

가까워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해드린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과도

가까우니 함께 가보세요!

 

호주 멜버른 여행 코스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필수, 시티 투어, 가볼만한 곳, 사진, 포토스팟,

안녕하세요!​호주 시드니를 즐겁게 여행하고 새로운 도시,멜버른에서의 첫 글입니다.​오늘은 호주의 자랑 도서관에 방문해보겠습니다.​사실 시드니 관광지를 살펴보다가도서관이 있길래

journey-to-joy.tistory.com


영업시간의 경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입니다.

거기에 주말은 모두 휴무!

아주 호주다운 영업시간에 워라벨도 완벽하네요.

보통 카페들이 주말에 짧게라도 영업하는데

여긴 영업시간부터 커피에 자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말은 나 쉴거야, 오고싶으면 평일에 시간 맞춰서와"

더욱 매력적이네요.


페트리샤 커피 외관입니다.

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갔는데

첫인상은 응? 여기가 맞나 싶었네요.

작은 골목길 속 골목길에 공장과 이발소가 있는데

그 앞에 사람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다들 커피 한 잔씩 들고 계시길래

뒤쪽을 보았더니 문이 있네요.

여기도 줄을 잔뜩 서 계셨습니다.

여기 인기 많다고는 들었는데

이 정도로 유명한 곳인 줄 상상도 못 했네요.

아주 심플한 가게에 엄청난 줄,

기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줄 서서 기다려 볼게요.


제 앞으로 다섯분정도가 계셨는데

주문은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한 7~8분정도?

근데 제가 줄을 서자마자 뒤쪽으로

계속 손님분들이 오시더라고요.

커피의 경우 내부에서 마실수도 있고

테이크 아웃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내부에서 마셔도 앉을 좌석은

전혀 없고 서서 마시는 곳밖에 없어요.

카운터 앞쪽, 뒤쪽편, 창틀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스템입니다.

천장에 네온사인도 달려있고

중간중간 귀여운 소품이 많네요.

제가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말 그대로 손님분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특이한게 관광객분들도 꽤 계셨지만

근처 회사원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여긴 진짜 로컬 커피 맛집분위기입니다.

북적거리시는 분위기를 싫어하시면 별로일 듯 한데

저는 오히려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았네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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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샤 커피 메뉴입니다.

사실 메뉴라고 부를것도 없어요.

제가 가본 곳중 가장 심플한 메뉴판입니다.

화이트, 블랙, 필터 단 세개, 손님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블랙은 롱블랙, 에스프레소,

화이트는 라떼, 플랫 화이트, 카푸치노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여기는 대부분 플랫화이트,

아니면 롱블랙을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의 경우 까놀레, 치즈케이크,

쿠키 등이 판매중이네요.

이중 특히 까놀레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혹시 드셔보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원두로 판매중인데 포장이 깔끔해서

한국에 가져갈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입니다.

가격 잘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롱 블랙 (5.3불)

저는 롱 블랙으로 한잔 주문해보았습니다.

가격은 5.3불, 4,837원

워낙 손님분들이 많으셔서 나오는데

10분정도 걸렸네요.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고 탄산수를 주시는데

이게 아주 좋았습니다.

커피를 살펴보면 양은 종이컵 2잔 정도?

위에 떠있는 크레마와 커피 기름이 인상적이네요.

한국에서는 보통 아아를 마시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지 않아 크레마를 느껴볼 일이 적은데

호주 롱블랙은 크레마가 항상 진한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마셔볼게요!

오, 여기 확실히 특색있습니다.

제가 커피에 대해 잘 몰라서 제 느낌만 표현해드릴게요.

우선 첫 맛은 크레마의 부드러움이 강합니다.

블랙커피이지만 제형은 거의 우유정도의 묵직함,

바디감이 굉장히 좋네요.

커피 자체의 맛은 정말

모든게 적당하다고 표현드리고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콜릿 맛이라고 하는

과테말라 원두로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커피 맛이 진한데 쓰거나 산미가 튀거나

하지 않고 둘 다 은은하면서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호주 커피가 한국보다 산미가 진해 싫어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여긴 산미가 있으나 확실히 약한,

혹은 적당한 강도였어요.

근데 그렇다고 쓴맛이 강하지도 않고

묵직한 맛이 좋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다보니 굉장히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듯 한 느낌이 났네요.

그래서 커피를 70%정도 마신 뒤

준비된 설탕을 넣어 마셔보았습니다.

커피를 한입에 털어넣으니

끝맛에 부드러운 설탕이 들어오네요.

아주 훌륭한 조합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호주에서 마셔본 롱블랙 중 최상위 맛인 것 같네요.

확실히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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