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시드니에서
조금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반드시 가보았던 곳이에요.
바로 차이나타운입니다!
시드니에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차이나타운이 있더라고요.
차이나타운과 함께 구경하기 좋은 한인타운도
소개해 드릴 테니 글 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아쉬운 시드니 차이나타운
사실 시드니 차이나타운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시드니 중앙역 인근에 있는 곳이에요.
저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차이나타운은 꼭 들러보는 편입니다.
중국의 문화와 그 나라의 문화가 섞여
맛있는 음식도 많고 구경할 거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드니 중앙역 인근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는데,
규모적으로 작아 아쉽더라고요.
어느 정도 맛있는 음식 먹고 커피 마시기는 좋았지만,
시드니를 대표하는 차이나타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본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버우드라는
지역에 규모가 큰 차이나타운이 있더라고요.
위치는 시드니 중앙역에서 4정거장,
16분 정도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거리적으로 멀지 않아서
저도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와 보았습니다.
버우드 차이나타운
📍위치 - Burwood NSW 2134
오늘 방문해본 곳은 버우드 차이나타운입니다.
저는 산책 겸 해서 애쉬필드부터 걸어왔는데,
애쉬필드를 기준으로 중국 관련 상점이 확 늘어나며
아시아인 비중이 높아지더라고요.
아마 많은 중국, 아시아 분들이 애쉬필드부터
그 뒤쪽으로 모여 사시는 것 같습니다.
차이나타운 구경하기
버우드 차이나타운의 경우 역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사실 여기가 엄청난 관광지는 아니고,
오히려 호주에 거주하시는 중국인분들을 위한
식당가인 느낌이네요.
그런 만큼 더욱 중국 현지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건물 자체는 유럽 느낌인데, 그 속에 있는 식당,
상점들은 모두 중국 그 자체네요.
중국 은행도 있고 맛집도 정말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구경할 만한 곳이
3곳 정도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
1. 버우드 차이나타운(Burwood Chinatown)
📍위치 - 127-133 Burwood Rd, Burwood NSW 2134
⏰영업시간 - 매일 08:00~22:30
우선 첫 번째는 버우드 차이나타운입니다.
버우드 역 바로 앞쪽에 위치한 곳이어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띄더라고요.
여기가 상당히 예쁘고 중국스럽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내부에 중국 음식점, 카페도 많아
밥도 먹고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길거리에도 맛있어 보이는 가게가 많았는데
여기도 괜찮아 보이네요.
한 번씩 들러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2. 웨스트필드 버우드(Westfield Burwood)
📍위치 - 100 Burwood Rd, Burwood NSW 2134
⏰영업시간 - 월~수, 금요일 09:30~18:00 / 목요일 09:30~21:00
토요일 09:00~18:00 / 일요일 10:00~18:00
두번째는 웨스트 필드 버우드입니다.
여기는 버우드 역 인근에 있는 쇼핑몰입니다.
사실 전혀 중국스럽거나 그런 곳은 아닌데
내부가 깔끔하고 시원해서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흔한 쇼핑몰이긴 한데,
규모도 크고 최근에 지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상점이 입점해 있고,
2층에는 맛있는 푸드코트도 있네요.
그래도 확실히 아시아 음식점이 많고
중국 관련된 소품이 많았습니다.
3. 버우드 파크(Burwood Park)
📍위치 - 127/133 Burwood Rd, Burwood NSW 2134
⏰영업시간 - 매일 08:00~20:00
마지막은 언제나 실망하지 않는 호주의 공원입니다.
웨스트필드 버우드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어요.
버우드 지역의 이름을 가진 곳답게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언덕 없이 평지 형태의 공원으로 넓고 쾌적했네요.
내부에 분수도 있고, 노상 카페도 멋졌습니다.
특히 넓고 푸른 잔디밭이 인상적이었네요.
입구에서 보니 전쟁 관련한 기념비,
동상들도 있었습니다.
호주 공원에 이런 것들이 많던데
좋은 문화인 것 같네요.
스트라스 필드 한인타운
📍위치 - Strathfield NSW 2135
버우드 역에서 1정거장 더 들어가면
스트라스필드 한인타운이 있다고 해서
여기도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도 건너 건너 들어 보니 예전에는
여기가 가장 규모 있는 시드니 한인타운이었는데,
현재는 리드콤 쪽으로 많이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습니다.
분위기는 약간 2000년대 한국 느낌이었네요.
스트라스필드 플라자를 중심으로 내부,
근처에 미용실, 식당, 카페 등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한국 상점가도 있고,
확실히 이쪽에 한국인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외국에서 한인타운을 가본 적은 드문데
꽤 재밌었습니다.
오늘은 시드니의 특별했던 여행지, 버우드
차이나타운과 스트라스필드 한인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중심부를 위주로 여행하다가
이쪽에 오니 신선하고 재밌었네요.
여러분들도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