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에 있는
여러 해변 중 맨리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거대한 페리도 타보고 맨리 지역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하루가 금방 가더라고요.
나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맨리 비치,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맨리 비치 가는 법
그래서 저는 시드니의 대중교통 중 하나인
"페리"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해 볼 수 없기에
재미도 있고 시간도 훨씬 단축되거든요.
페리 요금 등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큘러키 역 ~ 맨리 와프 1
흔히 숙소를 많이 잡으시는
시드니 시내를 기준으로 가는 법을 설명드릴게요.
우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중간에 위치한 서큘러 키 역으로 갑니다.
여기서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여러 와프(Wharf)가 보일 거예요.
이 중 3번 Wharf에서
맨리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
보통 15분~30분에 한 대씩,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운행하네요.
간혹 페리 위치가 바뀔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편은 맨리 Wharf 1에서 탑승 가능하며,
오후 9시가 넘는 늦은 시간까지 페리가 있네요.
페리는 일반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일일 한도에 속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주말에 페리를 타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페리의 경우 한 번 탈 때 비용이 비싸서
주말 한도를 사용하면 저렴하게 탑승 가능하거든요.
또한 주의 사항으로, 패스트 페리라는 게 있는데,
이건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하고
비싸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맨리에서 놀아보자!
맨리에 도착하셨으면
우선 핵심 코스들을 둘러봐야겠죠?
1. 맨리후미+무료 전시회
2. 맨리 시내 구경+맛집 탐방
3. 맨리비치 산책
저는 이렇게 3가지 코스를 구성해 보았고,
총 시간은 넉넉잡아 한나절이면 될 것 같습니다.
1. 맨리후미 + 무료 전시회
먼저 맨리 와프에서 내리면 좌측에 보이는
맨리 부두 해변입니다.
역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오가는 페리를 구경할 수 있어 재밌더라고요.
규모는 맨리 비치에 비해 작지만,
오히려 밀집되어 물놀이를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다이빙도 하고 그러던데,
저는 다칠까 봐 심장이 떨리더라고요.
맨리 부두 좌측으로 가면
맨리 아트 갤러리 & 뮤지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제가 방문했을 때는 물을 테마로 한
전시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전시관 내부도 깔끔하고 에어컨이 시원해서
조용히 쉬다 가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해변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다가 더우시면
맨리 아트 갤러리를 강력 추천합니다.
2. 맨리 시내 구경 + 맛집 탐방
다음으로는 맨리 시내를 구경해 보겠습니다.
사실 시내라고 하기도 애매한 곳이에요.
맨리 와프에서 맨리 비치까지 연결된 일자 거리로,
10~15분이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젤라또 집, 요거트 아이스크림 집,
케밥 집, 버거 집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굉장히 여유롭고 자유로운 해변 근처 상권 거리였네요.
다만 관광지이다 보니 가격대가 확실히 높았습니다.
A Touch of Europe Bakehouse
그래서 추천드릴 오늘의 가게,
"어 터치 오브 유럽 베이크 하우스"입니다.
저도 한 가지 메뉴밖에 먹어보지 못해 애매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하고 그 메뉴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샌드위치, 쿠키, 빵을
저렴하게 파는 곳입니다.
여기서 밥 한 끼 사 먹으려면 최소 20~30달러인데,
여긴 샌드위치가 6달러네요.
다만 앉아서 먹을 곳이 없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미트파이(5,5달러)
저는 여러 메뉴 중 미트파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5.5달러로 한화 5,000원 초반 정도네요.
저의 호주 첫 미트파이입니다!
우선 크기가 꽤 크고 묵직합니다.
생김새는 뭔가 잼이 들어있을 것 같이 생겼네요.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우선 겉이 굉장히 바삭하네요.
페스츄리로 만든 것 같은데 얇아서 식감이 좋습니다.
내부에는 심플하게 다진 소고기와 양파가 간장 양념 비슷한 것에 졸여진 느낌이네요.
간장 양념 하면 약간 불고기가 떠오르실 수 있는데, 비슷하고 다만 단맛은 아예 없습니다.
감칠맛이 좋고 파이와 속 재료가 잘 어울렸네요.
3. 맨리비치 산책
마지막으로는 맨리비치를 산책했습니다.
당연히 물놀이하러 가신 분들은 재밌게 즐기시면
되지만, 산책만 하러 가도 좋을 곳이더라고요.
해변 좌우로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구경하며 거닐기 좋았습니다.
또한 해변 좌우측에 크고 작은 해변들이 더 있는데,
여기서도 재밌게 놀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우측부터 둘러보고 좌측으로 넘어갔는데,
1시간 정도를 걸었지만 좌측 끝은 보지 못했습니다.
부서지는 바다를 구경하며 걸으니
굉장히 낭만적이고 재밌었네요.
혹시 시드니 여행 가시는 분들은
맨리 비치 가보시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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