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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바다가 보이는 오사카 근교 여행, 고베의 숨겨진 매력 찾기(가는 법, 볼거리, 고로케 맛집까지!)

by 김철수1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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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에서 가까운 근교 여행지 중 바다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해안도시에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의 경우 누구나 이름을 들어보았을 법한데,

저도 오사카 인근의 도시인 건 처음 알았네요.

바다, 도시, 분위기까지 모두 담고 있는 이 도시!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고베

자,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고베입니다!

고베라는 이름, 익숙하시죠?

하지만 많이 들어봤을 뿐, 주변에서 실제로 여행 갔다

왔다는 사람은 찾기 힘든 곳이기도 해요.


고베의 경우 오사카의 서쪽 바다를

맞대고 있는 해안도시입니다.

직선거리로는 30km 정도이므로 매우 가깝네요.

교통수단
노선
소요 시간
요금
특징
JR
JR 고베선
20-30분
410엔
가장 빠른 이동 수단, 배차 간격 짧음
한신
한신 본선
30-40분
330엔
산노미야, 모토마치 지역으로 바로 이동 가능
한큐
한큐 고베선
40-50분
320엔
고베 산노미야, 신카이치 지역으로 이동 가능

오사카 시내 기준으로 가장 빠른 JR 고베선 이용 시

20~30분 정도면 접근 가능하네요.

워낙 가까운 곳이라 지하철, 버스 등으로 이동이 쉽고,

재미있는 게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 공항을 오가는 페리도 있더라고요?

이게 원래 금액은 1,880엔인데, 현재 외국인의 경우

500엔에 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페리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고베란 어떤 곳일까?

저도 오사카에서 전철을 열심히 타고

고베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저도 고베라는 곳에 대해 별로 찾아보지 않고

방문해서 어떤 곳일지 궁금하더라고요.


발전된 해안도시

전철에서 내린 뒤 고베를 살펴보니 든

느낌은 오사카만큼이나 발전된

해안 도시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사카의 경우 일본에서 도쿄에 이어 두 번째 도시로

불리는 만큼 경제적으로도 발전된 곳이잖아요.

그런데 고베 역시 오사카만큼이나 굉장히

발전한 도심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온화한 기후와 수심이 깊고

잔잔한 바다 덕분에 1868년 개항 이후

국제 무역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외국인 인구가 많아지고

공업과 관광업이 함께 발달하며

지금처럼 번화한 도시가 되었다고 하네요.

오사카와 가깝고 항구도시이다보니

어찌 보면 느낌이 겹치는 면이 많은 도시이네요.

그렇지만 제가 다니며 오사카와

다른 점들을 많이 느꼈거든요.

이제 고베에서 구경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도심지와 인접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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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바다입니다!

"오사카도 항구도시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물론 오사카도 항구도시이지만,

고베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오사카의 핵심 관광지들은 해안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오사카를 여행하다 보면

바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죠.

하지만 고베는 달라요!

주요 관광지에서 1~2블록만 빠져나가면 바로 항구가

나타나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해안가의 느낌은 아니지만, 잘 정비된 항구와 바다를

보면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2. 미식의 도시

고베의 경우 발전된 도시인 동시에 미식의 도시입니다.

도시가 발전된다면 미식이 따라올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오사카 역시 미식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죠!

그렇지만 고베와는 매력이 다릅니다.

오사카가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등

해산물을 주력으로 한 음식이 유명하다면,

고베는 고베규를 필두로 육류가 중심인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만큼이나 번화가가 잘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식도락 여행에 특화된 곳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 마지막 쪽에 고베에서 먹었던 고로케 맛집도

한 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곳

여러분은 혹시 고베라는 곳을

어떤 키워드로 알고 계셨나요?

저는 "고베 대지진"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에 발생한

이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지진 중 하나라고 하네요.

꽤나 오래된 사건이지만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고베 하면 대지진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지진 당시 상황들이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어서

실제로 구경하고 살펴보니 뭔가 무섭기도 하고

이질적이기도 해서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더라고요.

여행에서 즐거웠던 기억도 남지만,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해 보고 차분해지는 순간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여행 코스!

1. 도심지(서양 건축물)

2. 차이나 타운

3. 바다 구경(하버랜드, 지진 관련)

4. 맛집탐방

5. 야경 구경하기

간략하게 추천드리는 고베 여행 코스입니다!

우선 오사카에서 고베로 넘어간 뒤 산책을 해 보았어요.

과거 개항지였던 곳이기 때문에 서양식 건축물이 많고

예쁜 곳도 많아서 재미있더라고요.

다음은 제가 여행을 갈 때마다

방문하는 곳인 차이나타운입니다!

차이나타운은 볼거리, 먹거리가 훌륭한 곳이거든요.

특히 고베 차이나타운은

일본 3대 차이나타운(요코하마, 나가사키)으로

유명하고 규모도 큰 곳입니다.

맛집도 많고 골목골목 구경할 게 많아서 재밌었네요.

다음은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 구경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구경하면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특히 이 주위에 고베 지진에 관해 볼거리도 많고

하버랜드 등 쇼핑센터도 많아 재밌습니다.

대망의 맛집 탐방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베규 스테이크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곧 블로그 글로 고베규 스테이크 맛집도

한 곳 소개해 드릴게요!

오사카도 맛있는 게 많았지만, 고베도 굉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베가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야경까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야경까지 구경하고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간식 추천

- 모리야쇼텐 고로케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간식거리 하나를

소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여기는 고베를 구경하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뭐지?" 하고 방문한 곳입니다.

"모리아쇼텐"이라는 곳인데 정육점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구워 먹을 고기를 사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고로케를 팔더라고요!

 
 

메뉴입니다!

고로케가 110엔, 비프 커틀릿이 120엔 등으로

굉장히 저렴하네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또한 정육점 운영 시간과 고로케가

나오는 시간이 다른 것 같네요.

메뉴판 속 시간 참고 부탁드립니다!

줄은 길지만 회전율이 빨라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주문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쇼케이스에 고로케를 넣어두고

판매하시는 형태입니다.

저도 110엔, 고로케 하나 구매해보았습니다.

크기는 귀엽고 굉장히 바삭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꽤 만족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약간 냉동식품

맛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우리 입장에서는 정육점에서 고로케를 파는 게

생소하지만, 일본에서의 느낌은 고기를 정육하고

남은 것들을 뭉쳐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육점 고로케는 저렴하지만

비교적 질이 좋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고기도 꽉 차 있고

바삭해서 만족스러운 간식이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것은 아니어서, 그냥 지나가시다가

고로케 보이시면 하나쯤 사 먹어 봐도 좋을 듯하네요.


오늘은 오사카 근교 여행지 고베에 다녀와

다양한 정보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 여유 되실 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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