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콕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근교 여행지,
파타야에 가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재미있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차입니다!
방콕에서 파타야 가자!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기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여행 준비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하루에 1대, 주말에는 2대만 운행해서 그런지
정보가 많지 않더라고요.
후알람퐁 기차역
방콕에서 파타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방콕 시
중앙에 위치한 후알람퐁 역으로 가야 합니다.
후알람퐁 역은 방콕의 주요 기차역으로,
태국 각지로 향하는 기차들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곳입니다.
규모가 꽤 크고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조금 혼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후알람퐁 역에는 매표소, 대합실, 편의점,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차 표 구매와 시간표
네, 이제 가장 중요한 기차표 구매 방법과
시간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기차표 가격은 단돈 31바트, 한화로 약 1,240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이동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기차표는 후알람퐁 역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는 역 안에 여러 곳이 있으니,
줄이 짧은 곳을 찾아서 구매하면 됩니다.
기차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콕 출발: 오전 6시 55분
파타야 도착: 오전 10시 34분
하루에 한 번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주말에는 오전 6시 45분에
출발하는 기차가 한 대 더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건 좀 더 빠릅니다!)
이제 기차를 타러 가 보겠습니다.
기차는 출발 10분 전쯤에 플랫폼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기차는 지난번 아유타야, 라오스에 갈 때
탔던 것과 같은 3등석입니다.
라오스에 갈 때는 3등석이 쉽지 않았지만,
파타야는 그나마 가까워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에어컨은 없습니다. 😅)
기차는 정시에 출발하여 파타야를 향해 달려갑니다.
방콕에만 있으면 동남아시아의 자연환경을
보기 어려운데, 파타야 쪽으로 오니
야자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파타야 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겠네요.
오늘은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파타야 기차 여행을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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