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콕 인근 유명 여행지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갈 때, 혹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갈 때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저렴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아래 글은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기차 타고 가는 법에 대한 글입니다.
시간표와 가격, 후기까지 적어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4.10.28 - [해외 여행지 정보] - 방콕에서 파타야? 기차로 가면 최저가! 🤫 (시간표, 가격, 꿀팁)(태국 37-1)
파타야에서 방콕가는 법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가려면 우선 역에 가야겠죠?
기차를 타기위해 파타야역으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파타야 역에 방문했습니다.
역이 크지 않지만 크게 "파타야 역"이라고
적혀있으며 빨간색으로 장식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파타야라는 도시가 유명해서 역도 크고
내부에 편의시설이 있을 줄 알았는데,
화장실 정도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화장실이 무료라 좋네요.
시간표, 구매하는 법, 가격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가는
기차 시간표를 정리해 드릴게요!
📍매일
파타야역 오후 2시 21분 출발 →
방콕 후알람퐁역 오후 6시 15분 도착
📍주말만(급행 추가 운행)
파타야역 오후 4시 26분 출발 →
방콕 후알람퐁역 오후 6시 55분 도착
참고: 급행열차는 평일에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또한 수완나품공항으로 가실분들은
반드시 랏 크라방역에서 내려
수완나품공항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하셔야합니다!
기차표는 시간표 맞은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 가고 싶은 역을 말씀드리면 표를 주십니다.
아쉽게도 미리 예매는 불가능합니다.
방콕까지 기차 요금은 단돈 31바트입니다.
한화로 약 1,200원 정도로 정말 저렴하죠.
기차를 타보자!
기차 출발 10분 전에 역에 도착했는데,
혹시나 표가 없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표는 많이 남아 있었어요.
마침 날씨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탈 기차는 흔히 3등석이라고 불리는,
창문을 열고 달리는 선풍기 기차였습니다.
좌석은 마주 보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지정 좌석이 아니므로 편한 곳에 앉으시면 됩니다.
솔직히 기차 내부가 깔끔하거나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창문을 열고 달리니 버틸 만했습니다.
그래도 단돈 1,200원에 기차를 탈 수 있다는 점과
외국에서 기차 여행을 즐긴다는 점이
낭만적이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차를 타지 않으면 언제 이런 풍경을
구경해 볼 수 있을까요?
방콕에 있다 보면 서울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기차를 타며 보는 태국의 또 다른 모습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기차 타고 가는 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솔직히 쉬운 여행은 아니지만, 낭만도 즐기고 여유롭게
태국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 글이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기차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