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호주에서도 활용 중이고,
전에 유럽을 1달간 여행할 때도
잘 활용한 앱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행 오신 분들이 활용하셔도 좋을 듯하고,
워홀러, 유학생분들이 활용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음과
동시에 환경 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앱!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투굿투고(Too Good To Go)
오늘 활용해볼 앱은 "투굿투고"입니다.
식당,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남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
저의 경우 처음 사용해본 건 유럽 여행 때,
그때 경비가 많지 않다 보니 식비가 큰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투굿투고를 활용해서
식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유럽 외에 북미, 호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주에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투굿투고 앱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되는데,
국가 설정을 대한민국으로 하면 안 뜰 때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는 본인이 여행 중인
국가로 변경하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앱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현재 위치를 켜주세요.
그럼 제 주위에 있는 가게들이 뜹니다.
그 가게들의 설명을 읽어보고
오늘, 혹은 다음날 먹을 음식을 주문하면 돼요.
결제는 카드, 애플페이, 페이팔로 가능합니다.
보통 20불이 넘는 음식을 5~10불 사이,
대략 50~75%의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어요.
따로 메뉴를 고를 수 없는데
이게 약간 랜덤 박스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투굿투고 사용해보기!
저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빵집에서
서프라이즈 백을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원가 24불짜리를 7.99불에 구매했네요.
무려 66%의 할인율! 이게 보면 오늘 당장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고 내일 받을 수 있는 것도 있더라고요.
이 점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 후에는 시간에 맞춰 가게에 찾아가면 됩니다.
저는 유럽에서도 몇 번 써봤는데
무조건 숙소 가까운 곳이 최고예요.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빵인데,
확인을 잘하셔야 하는 게 식료품점에서
주문하시면 진짜 바게트 같은 식사용 빵만 주십니다.
달달한 빵을 원하시는 분은
꼭 설명을 잘 읽어보시고 주문하시길 바라요!
왜냐하면 저도 설명을 제대로 안 읽었다가
유럽에서 바게트만 한 5개 받아온 적이 있거든요.
아무튼 이번에는 숙소 인근에 위치한
개인 카페였습니다.
시간에 맞춰 투굿투고로 주문했다고 하니
아주 친절하게 거대한 빵 박스를 주셨어요.
원가가 24불이라고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아무튼 묵직한 빵 상자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받은 빵은 무려 9개, 아몬드 크루아상 1개,
무화과 머핀 2개, 건포도 머핀 2개,
에그타르트 2개, 시나몬 롤 2개였습니다.
제공되는 품목은 가게마다 다르니
모두가 이렇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로
퍼주는 곳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어제 만든 빵이라 신선하지는 않은데,
여기 사장님께서 베이킹을 잘하십니다.
사실 호주가 커피에 진심인 만큼 맛있는 빵집이 많아
웬만한 동네 빵집도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어요.
머핀의 경우 밀도 높은 머핀 속에 촉촉한
무화과와 건포도,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습니다.
시나몬 롤은 정말 혈당이 바로 오르는 맛,
이건 블랙커피랑 같이 먹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에그타르트, 요거 맛있습니다.
전날 만들어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계란 맛도 좋고 아주 촉촉하더라고요.
대망의 아몬드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호주에서도 아주 인기 있는 빵입니다.
개인적으로 호주 아몬드 크루아상은
실망시킨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중앙에 초콜릿도 들어있어 최고였습니다.
진짜 배부르게 먹었는데 빵이 5개나 남았네요.
다음에는 다른 음식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앱은 여행객분들께도 유용하겠지만
워홀러, 유학생분들께 정말 강추드리고 싶어요.
저도 지금 해외생활을 하고 있지만
유럽, 호주, 북미 쪽은 식비가 정말 비쌉니다.
맛있는 음식은 먹고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 고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투굿투고 덕에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활용해보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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