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드니 동네,
노스 시드니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셔보겠습니다.
지난번 노스 시드니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곳인데,
가게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뷰가 끝내주더라고요!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혹시 하버브릿지 걷기, 노스 시드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 시드니 시티투어 :: 하버브릿지 걷기, 노스시드니 가볼만한 곳 /숙소 위치, 노을, 카힐 워크,
안녕하세요!오늘은 호주 시드니 시티투어 코스로하버브릿지를 건너 노스시드니를 구경해 보았습니다.멋진 경치를 보며 걷고깔끔하고 예쁜 도시를 보니 굉장히 좋았네요.바로 소개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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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커피(LEIBLE COFFEE)
📍위치 - 1/5 Blue St, North Sydney NSW 2060
⏰영업시간 -평일 07:00~15:30 / 주말 08:00~15:00
오늘 방문해 본 곳은
"레이블 커피(Leible Coffee)"입니다.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시드니에만 4개의 지점이 있더라고요.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입니다.
역시 아주 호주스러운 영업시간이죠?
호주 커피숍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덕분에 저의 생활 패턴도
점점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시드니 시티 쪽에 숙소가 있어서
산책 겸 하버 브릿지를 건너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
정말 가는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다리 건너는 데 20~30분 정도 걸리는데,
한 번쯤은 꼭 건너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리를 건너 시내 쪽으로 들어가니
오늘의 목적지인 레이블 커피가 보이네요.
이 가게의 특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엄청난 뷰입니다!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의 바다와
하버 브릿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웬만한 전망대에서도 보기 힘든 뷰인데,
뷰만으로도 돈을 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특이점은 가게가 두 개라는 것입니다.
역에서 바로 위로 올라오면 레이블 커피가 보이는데,
규모가 작아서 처음에는 조금 실망했거든요.
알고 보니 이곳은 테이크 아웃 위주로 운영되고,
몇 개의 테라스 석만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큰 빌딩 1층에 위치한
레이블 커피 매장이 있어요.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 꼭 주의하셔서
큰 매장으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꽤 더웠는데,
에어컨도 빵빵하고 굉장히 청결해서 좋네요.
좌석은 소파석, 테이블석, 4인석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좌석마다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노트북 하기에도 좋아 보여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가게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카페의 최대 장점이 멋진 뷰인데,
내부에서도 모든 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더운 날, 시원한 실내에서
멋진 뷰를 감상하며 커피 한잔하기 딱 좋네요.
메뉴
자, 그럼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커피류부터!
레이블 커피는 메뉴가 굉장히 심플합니다.
에스프레소, 롱 블랙, 화이트 커피, 모카 등 딱
기본적인 메뉴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5~8불 정도로 적당한 편입니다.
참고로, 화이트 커피는 플랫 화이트,
라떼, 카푸치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음식 메뉴입니다.
음식도 크루아상과 치즈 토스트 단 두 종류!
굉장히 심플하죠?
깔끔하게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아 보입니다.
플랫 화이트(5불)
저는 호주 대표 커피인 플랫 화이트를
한 잔 주문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따끈한 플랫 화이트를 아침에 한 잔 마시니
하루가 차분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호주 플랫 화이트가 좋은 점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오히려 롱 블랙보다 저렴한 곳이 많아요!),
정성스럽게 라떼 아트를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라떼 아트가 그려진 플랫 화이트를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양은 종이컵 1.5~2개 분량이었는데,
다른 곳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레이블 커피의 플랫 화이트는
꽤 특색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커피 맛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마셔봤던 플랫 화이트 중에서
가장 커피 맛이 진했습니다.
다른 곳의 플랫 화이트는 우유 맛과 부드러움이
중심이었는데, 레이블 커피는
향과 맛부터 커피가 중심이었어요.
굳이 비교해 보자면, 거품이나 부드러움은 다른 곳에
비해 부족했지만, 산미 없이 진한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잠 깨기 좋은 맛이었네요.
멋진 뷰부터 깔끔한 가게 분위기, 훌륭한 커피 맛까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