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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호주 시드니 맛집, 카페 ::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 카오만까이 / 태국음식, 카오만느아, 스무디, 코코넛 스무디(+호주식 바베큐)

by 김철수1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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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 종일 호주 친구들과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호주식 바베큐도 해 먹으며

말 그대로 호주인처럼 하루를 즐겨 보았습니다.

관련해서 점심에 방문해 본 맛집과 카페도

소개해 드리고 저녁에 직접 만들어 먹은

바베큐도 간단히 보여 드릴게요.

바로 가보시죠!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 (NAHMORE Thai Restaurant)

📍위치 - 768 George St, Haymarket NSW 2000

⏰영업시간 - 월~토요일 07:00~23:00 / 일요일 11:00~23:00

먼저 방문한 곳은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입니다.

위치는 시드니 중앙역 길 건너 골목길에 있어요.

이곳이 시드니 차이나타운이 있는 곳인데,

태국, 베트남 음식점도 꽤 많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주위에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네요.


영업시간은 일요일만 빼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입니다.

영업시간이 굉장히 기네요.

이곳이 식당과 바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영업시간이 긴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부터 저녁 반주까지 모두 가능한 곳이니

편하실 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방문해 본 곳은 제가 직접 찾은 곳은 아니고,

호주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준 곳이에요.

솔직히 제가 찾아서 가는 곳보다

훨씬 믿음직스럽습니다.

친구가 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같이 가게 되었네요.

밖에서 봤을 때 내부 분위기가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가게가 굉장히 탁 트여 있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규모도 꽤 커 보였고, 테이크 아웃 메뉴도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내부 규모가 꽤 크네요.

좌석은 2인석과 4인석 위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이서 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태국스러우면서도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멋진 벽돌,

그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깔끔한 식당의 매력과 은은한 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주문은 QR 코드를 스캔해서

핸드폰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보기 편하게 메뉴판도 따로 주셨네요.

 
 

메뉴가 정말 많았습니다.

먼저 애피타이저, 스페셜 메뉴, 볶음밥류

각 카테고리별로 메뉴가 6~7개씩이나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카오만까이 등

태국에서 즐겨 먹는 식사류입니다.

메인 메뉴들은 보통 10불 후반에서

20불 중반 정도입니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호주 물가를 생각하면 평균적인 가격이네요.

 
 

태국에서 먹어본 메뉴도 많이 보이고,

처음 보는 메뉴도 많았습니다.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은 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주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카오만느아(18.9불)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음식인 "카오만까이"가

아닌 "카오만느아"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실 카오만까이와 형태는 같은데

닭고기 대신 소고기가 올라간 요리에요.

카오만까이는 태국에서 정말 많이 먹어봐서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주문해 봤습니다.

가격은 18.9불, 한화로 약 18,000원 정도

구성은 밥, 소고기, 오이, 상추, 소스, 국

태국에서 먹었던 카오만까이와 똑같은데

고기만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 카오만까이(느아)는

밥이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밥을 지은 게 아니라 닭 육수에 간을 해서

밥만 먹어도 감칠맛이 좋고 맛있어요.

소고기는 기름이 많은 부위가 아닌

살코기 중심이었는데, 식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뻑뻑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었고 꽤 부드러웠네요.

함께 나오는 국물은 닭 육수인데,

한국의 백숙 국물에 고수를 넣은 맛입니다.

국물만 따로 떠먹어도 맛있고,

밥이 뻑뻑할 때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태국 덮밥 요리를 주문하면 "남찜"이라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정말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맛있었고,

정갈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깔끔한 음식과 분위기, 호주 물가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카오만까이(Khao Man Kai)

📍위치 - 804 George St, Haymarket NSW 2000

⏰영업시간 - 매일 11: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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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카오만까이"입니다.

이곳 역시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에요.

위치는 처음 방문했던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에서

2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원래 밥집인데,

저는 디저트를 먹어봤습니다.


"카오만까이"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입니다.

이곳도 영업시간이 꽤 기네요.

늦은 저녁 식사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곳은 테이크 아웃을 해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외부에서 보시다시피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내부도 카페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실 처음 방문했던 "나모어 타이 레스토랑"보다

"카오만까이"가 훨씬 유명한 것 같습니다.

이쪽 골목을 자주 지나가는데,

"카오만까이"는 항상 만석이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에도 내부는 만석,

외부에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메뉴

 

카오만카이 메뉴입니다.

첫 가게보다는 적지만 꽤 많은 메뉴가 판매 중이네요.

우선 스낵, 카오만카이, 국수 등

가게 분위기처럼 메뉴도 정갈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가격대는 첫 번째 가게보다 조금 저렴하네요.

 
 

여긴 특이한 게 일식과 디저트도 판매 중입니다.

새우장, 연어장 덮밥 등도 있고

토스트, 빙수, 음료수도 많이 있네요.

분위기가 깔끔한 카페 같던데

디저트 먹기도 좋아 보입니다.


코코넛 스무디(8.9불)

저는 친구가 추천해 준

코코넛 스무디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8.9불, 한화로 8,000원 초반 정도,

한국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네요.

하지만 정말, 진짜, 엄청 맛있었습니다!

큰 컵에 진한 코코넛 스무디를 가득 채워주셨어요.

적당히 달콤하고 코코넛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드니는 지금 한여름인데,

시원하게 들고 다니면서 마시기 딱 좋았습니다.

혹시 시드니에서 시원한 디저트를 찾으시는 분들께

코코넛 스무디 강력 추천합니다!


호주인 처럼 보낸 하루, 저녁에는 바베큐와 낚시

저녁에는 호주에 사는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와 낚시를 즐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시골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데,

시드니는 도심에서도 이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더라고요.

바베큐 장인 친구가 구워주는 고기는 정말 맛있었고,

저녁에 여유롭게 대화하며 즐긴 낚시도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 와서

가장 재미있고 좋았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하루였기에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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