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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호주 시드니 카페 추천 :: 디기두(Diggy Doo's Coffee) / 한인카페, 유튜버, 안스타, 커피 맛집, 3대 커피, 위치, 맛, 가격, 정보

by 김철수1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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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의 도시, 호주 시드니에

숨겨진 커피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구글맵을 살펴보고 검색해서 발견한 곳인데

리뷰도 좋고 위치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방문한 뒤에 알았는데

사장님이 한국인이시라고 합니다.

뭔가 더욱 친근하고 믿음이 가네요.

바로 가보시죠!


디기두(Diggy Doo's Coffee)

📍위치 - 3/2 Bridge St, Sydney NSW 2000

⏰영업시간 -평일 07:00~15:00 / 주말 09:00~14:00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디기두"입니다.

풀네임은 "디기 두스 커피"인데,

보통 "디기두"로 많이 부르는 것 같네요.

위치는 서큘러 키 역 인근, 한 블록 정도

아래로 내려오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게 입구 찾기가 쉽지 않아요.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주말에 방문했을 때는 건물 전면에 있는 입구는

닫혀 있었고, 뒤쪽 비상탈출구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건물 근처로 가셔서 "Coffee"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찾아보세요.

"여기가 입구야?" 싶은 곳이 바로 입구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입니다.

굉장히 호주스러운 영업시간이죠?

아침에 조금만 밍기적거리면

커피를 못 마실 수도 있습니다.

꼭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신기한 입구를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드디어 "디기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딱히 쇼핑몰 같은 곳도 아니고,

지하에 디기두 매장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매장은 오픈형으로 테이크 아웃 손님도 많았습니다.

내부에는 좌석도 꽤 많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많아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겠네요.

직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주방 쪽을

바라보는 테이블석에 앉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원분들께서 스몰토크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지하에 비밀스럽게 숨겨진 분위기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귀엽습니다.

거기에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세요!

정말 본인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탁 트이고 깔끔한 카페를 원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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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기두"의 메뉴판입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보고 간 것보다 가격이 조금 올랐더라고요.

현재 밀크(플랫 화이트)는 6불,

블랙(롱 블랙)은 6.5불입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답게

모든 메뉴 아이스가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 메뉴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스 메뉴는 다른 곳에 비해 좋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콜라, 탄산수 같은 음료도 판매하고 있네요.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많네요.

"디기두"는 일반적인 커피 외에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질 좋은 원두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원두는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플랫화이트(6불) + 주말 추가요금(0.55불)

커피 소개에 앞서 호주 문화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모든 곳이 그런 건 아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주말 추가 요금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처음 경험해 봐서 혹시 결제 후

금액을 보고 당황하실까 봐 미리 알려드려요!

보통 10% 정도 추가 요금이 붙는 것 같아요.

주말에는 직원들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는 플랫화이트 한 잔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6불이었고, 예쁜 도자기 컵에

몽글몽글한 스팀 우유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양이 꽤 많았습니다.

꽉 찬 종이컵 2잔 분량 정도 되었네요.

한국에서는 거의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호주에서는 플랫화이트가 맛있어서 자주 마시게 됩니다.

사실 한국의 라떼는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플랫화이트는 뭔가 가게마다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커피 무식자의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디기두"의 플랫화이트는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가장 강조되는 점은 바로 부드러움!

가게마다 부각되는 점이 다른데, "디기두"는

우유 거품이 굉장히 몽실몽실하고 풍부했어요.

커피 자체는 산미와 쓴맛이

모두 적고 은은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만큼

호불호가 적은 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컵도 예쁘고 분위기,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도 좋아서 지나가시는 길에

잠시 커피 한잔하기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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