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작성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태국 방콕까지 기차로 가는 법 총정리"라는 글의
번외 편입니다.
안 읽으신 분들은 위에 링크 달아드리니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농카이역 근처에 저녁을 먹을 곳이 있냐고
다행히 제가 사진을 조금 찍어놓아서 농카이역
인근 식당을 한 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농카이역에서 굳이 저녁을?
사실 많은 분들이 그냥 기차 타고 가면 되지
왜 굳이 농카이역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가는 기차가
6시 25분에 출발하고 입국 수속 등을 위해
더 빨리 가면 저녁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더불어 농카이역에서 기차가 2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서 대부분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Cooked to order dish
📍위치 - VP8J+4C5, Mi Chai,
Mueang Nong Khai District, Nong Khai 43000 태국
저도 기차가 농카이역에서 이렇게 오래 대기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사람들이 다들 나가길래
역무원분께 물어보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쪽이 시내도 아니고 늦은 저녁에 하는
가게가 많지 않아 선택지가 적었네요.
그래도 구글맵을 뒤져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영업시간을 따로 확인해 보려 했는데
구글맵에도 적혀있지 않네요.
그래도 제가 방문했을 때 영업하시는 걸
보니 저녁 장사는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은 약간 반 건물, 반 천막 같은
느낌입니다.
이 건물에 가게가 3~4개 정도 있는데 제가
방문한 쿡드 투 오더 디쉬는
왼쪽에서 2번째 가게입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단한 음식도 파시고 간식류도 판매 중이시네요.
가게 앞쪽에 메뉴판이 있으니
살펴보시고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일본인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종업원인지 사장님이신지 모르겠는데 서빙을
보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음식점에 방문해서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니
추천도 해주셨습니다.
한국말도 어느 정도 하시고 워낙 유쾌하신 분이셔서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메뉴
메뉴입니다.
메뉴판이 따로 있는데 번역기를 돌리니
말이 이상하네요.
메뉴판에는 영어가 없고 가게 앞쪽에 붙어있는 건
영어가 적혀있습니다.
메뉴는 모두 50바트 한화 2,000원으로 저렴하고
계란후라이 오믈렛 추가 옵션이 있습니다.
파카파오무쌉(50바트)
저는 일본인 할아버지께서 추천해 주신
파카파오무쌉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진 돼지고기에 바질, 고추를 넣고 볶은 음식으로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이게 태국에서는 굉장히 흔하게 먹고
어딜 가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맛은 약간 동남아스러운 맛이 나면서
매콤한 돼지고기볶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식은 비교적 호불호가 적을 듯합니다.
한국의 매운 간장 제육과 결이 비슷합니다.
좋았던 게 무료로 물도 주시더라고요.
얼음을 컵에 한가득 담아주셔서 시원하게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맛이 유난히 좋거나 그런 건 아니고 역에서
가깝고 음식도 맛있고 양도 많고
일본인 사장님이 재미있어서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혹시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넘어가시는 분들께
저녁 드실 곳을 찾으신다면 이 글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방콕 미슐랭 로컬 맛집 추천 :: 쁘라짝뺏양(태국 29-1) (4) | 2024.10.12 |
---|---|
태국 방콕 숙소 추천 / 실롬 가성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 프린스 씨어터 헤리티지 스테이(태국 28-1) (5) | 2024.10.11 |
라오스 제육덮밥 맛집 추천 :: 라오스 매운제육덥밥집(라오스 10-1) (14) | 2024.10.09 |
라오스 필수 방문 코스 / 비엔티안 생과일주스 맛집 추천 :: 노이스 후르츠 헤븐(라오스 9-1) (3) | 2024.10.08 |
라오스 카페, 맛집 추천 :: 비엔티안 분위기 좋은 카페 :: 카페 바닐라(라오스 8-1) (10)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