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유명한 태국 음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팟타이, 쏨땀, 똠양꿍 등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급 태국 요리하면?
저는 랭쌥이 먼저 떠오릅니다.
랭쌥?
제가 랭쌥이라는 음식을 처음 알게 된 경로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님을 통해서입니다.
전현무 님이 초복 요리로 랭쌥을 직접 만들며
태국식 뼈찜이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익숙한 돼지 등뼈를 생소한 하얀 국물로 끓여 낸 음식
이후 랭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다양한
태국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2~3번 정도 먹어봤는데
2~3만 원 정도의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태국에서 랭쌥은?
사실 랭쌥이라는 음식을 잊고 있다가
짜뚜짝 주말시장 노점에서 발견해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간략한 위치는 믹스 짜뚜짝 앞쪽으로 여러 노점식당들이
영업 중인데 그중 하나였습니다.
(믹스 짜뚜짝 입구 바로 앞이었습니다.)
가격의 경우 스몰 80바트(3,200원),
미디엄 150바트(6,000원), 빅 250바트(10,000원)
상당히 저렴합니다.
당연히 태국 음식이기에 저렴한 것이지만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높은 가격대에
많은 양을 판매하는데 여기는 1인분으로
판매 중이더라고요.
그럼 저도 자리를 잡고 랭쌥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랭쌥(80바트)+밥(10바트)
저는 랭쌥 소 80바트, 3,200원과 밥 10바트, 400원
도합 3,600원어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랭쌥도 랭쌥인데 밥을 정말 많이 주십니다.
공깃밥 1개 반도 넘는 것 같네요.
랭쌥의 경우 상당히 큰 등뼈 2개나 주셨습니다.
음식을 받을 때 소자 맞냐고 물어봤습니다.
비주얼은 확실히 한국에서 먹었던 랭쌥이
화려했던 것 같네요.
그럼 바로 먹어보겠습니다.
밥은 안남미가 아니고 우리가 먹는 밥이네요.
국물은 한국에서 먹었을 때는 단맛이 강했던 것 같은데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했습니다.
고기는 상당히 큰데 살이 많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뼈가 2개나 있다 보니 밥과 함께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랭쌥이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랭쌥은 가격도 높고 식당에서
먹은 것이기에 직접적 비교는 어렵네요.
그렇지만 태국 길거리 랭쌥도 맛있었고
가격이 훌륭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식당에서 판매 중인 랭쌥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길거리 랭쌥도 이 정도면 식당 랭쌥은 굉장할 것 같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태국 노점에서 랭쌥을 먹어보고
한국에서 먹어본 랭쌥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러 상황들이 달라 직접적 비교는 어렵지만
랭쌥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이
신기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끝까지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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