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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 정보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 여행 :: 육군 박물관(Army Muesum of Tasmainia) / 군대, 무료, 가볼만한 곳, 한국전쟁, 역사, 필수, 자유

by 김철수1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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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에 있는

굉장히 특별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입장하는 방법이 특이해서

모르고 가보시지 못한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해보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내부에 구경할 게 많아 좋았습니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육군 박물관 (Army Muesum of Tasmainia)

📍위치 : Anglesea Barracks, 96-120 Davey St, Hobart TAS 7000

⏰운영시간 : 화~토요일 09:00~13:00 / 일요일 10:00~14: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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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해볼 곳은 "육군 박물관",

정식 명칭은 "아미 뮤지엄 오브 타즈매니아

(Army Museum of Tasmania)"입니다.

위치의 경우 타즈매니아 시내에서

샌디 베이 쪽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있어요.

타즈매니아 시내에서 충분히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이어서 편하게 방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운영시간의 경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예요.

운영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차차 소개해 드리겠지만, 여기가 박물관이긴 한데

실제 군사 시설 내부에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 보니 운영 시간부터 입장 방법까지

비교적 특별한 형태로 이루어진 듯합니다.

참,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참고해주세요!


군 박물관이 많은 타즈매니아?

육군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기 전, 타즈매니아에

유독 여러 군 박물관과 군사 시설, 유적지가 많거든요.

저도 궁금해서 이유를 찾아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영국 식민지 초기 정착이며

본토와 떨어진 곳이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주둔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호주에서 가장 큰 "포트 아서"라고 하는 대규모

죄수 수용 시설이 있어 군대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또 한때 타즈매니아가 대영 제국 시절 해상 무역의

핵심 경로여서 군사 시설을 많이 지었다고 하네요.

타즈매니아에 오신다면 군사 관련 시설은

꼭 한번 구경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또 다른 군사 시설, 배터리 포인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육군 박물관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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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육군 박물관을 구경해볼게요!

구글맵을 보고 육군 박물관에 가보시면

이렇게 큰 군사시설이 보입니다.

근데 운영 시간에도 문이 굳건히 닫혀있어요.

군사시설이다 보니 상시 개방하는 게 아니라,

문 앞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 후 입장 가능합니다.

단체 관광객분들은 예약 후 한 번에 버스로

이동하시는 듯한데, 저는 그냥 문앞에서 전화를 했어요.

현재 문 앞에 있고 육군 박물관을 보고 싶다고 하자

군 관계자분께서 나오셔서 저를 에스코트해 주셨습니다.

시스템이 이렇다 보니 필수로

호주 번호가 필요하긴 하네요.

혹시 호주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이심(eSIM)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군 시설 내부로 1~2분 정도 걸어가면

오늘 구경할 박물관이 나오네요.

규모는 아담해 보입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오니 좌우로

긴 복도 구조에 여러 방들이 보이네요.

그 방 속을 여러 테마로 꾸며 놓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호주 군의

역사, 복장, 군사 시설 등이 먼저 보이네요.

여긴 뭔가 거대하고 엄청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기보다,

굉장히 현실적인 군대의 물품이 많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군 생활하며 봤었던

생필품들도 많이 보이네요.

위층으로 올라가니 타즈매니아 군에서

참전한 여러 전쟁에 대한 방들이 나옵니다.

아쉽게도 한국 전쟁에 대한

설명이 단독으로 있는 방은 없었네요.

그렇지만 세계 1, 2차 대전, 베트남 전쟁 등에서

타즈매니아 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전쟁,

군에 대한 것이 빠지지 않는 곳이잖아요.

75년 전 6.25 전쟁에서는 타국의 도움을 받아

자유를 수호하고, 몇몇 전쟁에 파견을 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현재까지 국가가 분단되어

전쟁을 진행 중인 곳이다 보니,

이런 곳에 오면 뭔가 마음이 다른 것 같네요.

타즈매니아라는 곳을 여행하며 그들이 군을 존경하고

기억해 주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규모가 크고 엄청난 게 있는 박물관은 아니었지만,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했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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