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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

호주 맛집 추천 :: 베티스 버거(Betty's Burgers) / 햄버거, 수제버거, 감자튀김, 가성비, 시드니, 멜버른, 메뉴, 가격, 후기, 이벤트

by 김철수1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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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수제버거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호주를 여행하며 자주 봤던 곳인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티스 버거(Betty's Burgers)

📍위치 - 222 Exhibition St, Melbourne VIC 3000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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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해본 곳은 베티스 버거입니다.

매장 위치 소개 전, 이곳 역사와

매장 분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베티스 버거의 경우 2014년 퀸즐랜드 누사에서

"데이비드"와 "닉", "마이클"이 창업한 가게입니다.

선샤인 코스트라고 하는 지역에서 캐주얼하면서

신선한 버거의 수요를 발견하고 창업했다고 하네요.

2017년 "리테일 주"라는 기업에 인수되어 현재

공격적으로 호주 전역에 매장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2024년 5월 기준, 퀸즐랜드,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서호주, 남호주, 태즈매니아,

캔버라까지 6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저는 여러 매장 중 멜버른 CBD

우측 편에 위치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베티스 버거 이벤트가 있다 보니

CBD 중심부에 있는 매장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조금 걸어 인근 매장으로 가니

그나마 사람이 적어서 자리를 잡아봤습니다.

여기도 위치가 매우 좋더라고요.

어차피 프랜차이즈이니

본인 편하신 곳으로 가면 될 듯합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입니다.

다른 매장들을 살펴보니 크게 다르진 않더라고요.

보통 이른 점심에 문을 열어

저녁 시간까지 장사하는 듯합니다.

각 매장별로 시간 확인 후 방문하시면 될 듯하네요.


붐비는 CBD를 아주 약간 벗어난 곳에

자리 잡은 베티스 버거 외관입니다.

길을 지나다니며 여러 베티스 버거 가게를 봤는데,

여긴 확실히 특색이 있어요.

뭔가 해변에 있는 햄버거 집을 상상하면

딱 이렇게 생겼을 듯합니다.

실제로 앞서 소개해 드렸듯이 선샤인 코스트라는

호주에서 손에 꼽는 해변에서 문을 연 가게잖아요?

그래서 애초에 콘셉트를 1950년대

해변가에 위치한 미국 햄버거 가게라고 합니다.

이곳 매장의 외관은 좀 정제되어 있긴 한데,

간판 분위기부터 얼핏 보이는

내부까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럼 얼른 들어가 보겠습니다!


컨셉에 더욱 충실한 매장 내부네요.

말 그대로 1950년대 미국 버거집 같습니다.

우선 내부 인테리어 톤이 굉장히 밝고 깔끔하더라고요.

실제로 직원분들이 정말 끊임없이

매장 내부를 청소하고 계셨습니다.

여긴 개인적으로 우리가 흔히 가는

맥도날드, 버거킹 등과는 차별화된 것 같아요.

뭔가 좀 젊은 층, 혹은 여성분들이 오시면

좋아할 법한 느낌의 가게입니다.

천장에 나무도 걸려있고

멋진 그림과 네온사인이 있네요.

굉장히 감각적인 가게인 것 같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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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가장 중요한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 버거집과 동일하네요.

버거, 사이드, 음료, 디저트

그 외에 바이츠, 보울 등이 있습니다.

버거 메뉴를 보면 클래식이 12.9불,

디럭스가 16.9불이네요.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클래식이 대략 11,000원대?

호주 물가를 생각했을 때 이 정도면

가성비 버거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맥도날드, 헝그리 잭스 다음으로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네요.


제가 방문한 날에

베티스 버거에서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무려 1+1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성비가 한국보다도 좋아지네요.

가끔씩 베티스 버거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듯하니,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티스 클래식 2개(11,818원)+제로 콜라(무료)

저는 베티스 클래식을 1+1 이벤트로

12.9불, 11,818원에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주문 시 베티스 앱 가입을

인증하면 무료 음료수도 주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회원가입 후 무료 음료수까지 받았습니다.

버거 2개에 음료수까지 12,000원도 안 하네요.

재미있던 게 한국에서만 보던

진동벨을 여기서 사용하더라고요?

금방 메뉴가 나와 가져왔습니다.

맛있는 버거와 콜라네요.

우선 눈에 띄는 건 엄청나게 크면서

싱싱해 보이는 양상추!

양상추를 아예 자르지 않고 넣으셨나 봅니다.

버거 내용물을 살펴보면 번, 소고기 패티,

양상추, 다진 양파, 토마토, 치즈, 소스네요.

저는 버거가 좀 짤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버거 맛은 1950년대 미국이 아닌가 봐요.

빵의 경우 폭신한 스타일은 아니고

쫄깃하면서 쉽게 눌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또 빵이 아주 담백해서 재료를 잘 융화시켜 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패티가 굉장히 좋았는데,

질 좋은 소고기를 다져 구운 느낌이었습니다.

겉을 꽤 바삭하게 구워주셨는데

크리스피한 느낌까지 경험하진 못했네요.

그렇지만 모든 게 완벽한

정석적인 소고기 패티였습니다.

소스가 들어있긴 한데

맛이 부각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따로 맛을 보니 아주 약간 매콤한 마요 소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료가 건강하고 신선한 느낌이라

수요층이 많을 것 같았네요.

실제로 빵을 사용하지 않고 양상추로만

감싼 프로틴 스타일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사견을 덧붙히자면 한국에

"프랭크 버거"와 결이 비슷한 것 같네요.

아무튼 버거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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