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멜버른에서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바다만 있다면 아쉽겠죠?
굉장히 이색적이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까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브라이튼비치(Brighton Beach)
📍위치 - 빅토리아 주

멋진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자!

당연히 바로 브라이튼 비치로 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시면 멜버른 해변길을
따라 걸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출발지는 총 2곳,
먼저 "엘우드 비치".

엘우드는 브라이튼 바로 위에 붙어있는 지역으로,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엘우드 비치도 상당히 넓고 탁 트여있는데,
브라이튼 비치로 내려오는 길에
멋진 건물도 많고 여유로움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2번째는 좀 더 멀지만 더욱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세인트 킬다 비치"입니다.

세인트 킬다는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사람도 많고 북적이는 곳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진짜 예술입니다.

오른쪽은 탁 트인 바다, 왼쪽은 푸른 잔디밭,
진짜 이색적인 풍경이에요.

단, 이 코스의 경우 1시간 15분 정도 걸려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잘 조정하여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브라이튼비치 목욕 상자(Brighton Bathing Boxes)

멋진 해안 산책로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브라이튼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사실 브라이튼 비치 해변이
세인트 킬다 비치보다 훨씬 좋다, 그런 건 아니에요.

사실 해수욕 자체를 즐기기에는
세인트 킬다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굳이 여기 먼 브라이튼까지 온
이유는 인생샷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전 세계 어느 해변에서도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목욕 상자, 배싱 박스가 있어요.

이곳에는 총 90개 가까운 목욕 상자가 있는데,
예쁘게 잘 꾸며놔서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목욕 상자의 경우 19세기 후반,
해수욕을 즐긴 후 샤워를 하거나
개인 물품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실제로 아직까지 사용하는 곳도 있는 듯한데,
현재는 오히려 목욕 상자가 예뻐서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사실 제가 방문한 날도 기온이 20도 정도여서
해수욕하기는 좀 추웠거든요.

근데도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있는데도 굉장히 예쁘네요.

높은 하늘, 푸른 바다, 형형색색의 목욕 상자,
여러분들도 꼭 들러서 인생샷 찍어보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