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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 정보

호주 멜버른 근교 여행 :: 단데농 마켓 / 로컬, 쇼핑, 기념품, 코스, 필수, 여행, 근교, 맛집, 카페, 국립공원, 퍼핑빌리

by 김철수1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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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버른 근교에 위치한, 찐 로컬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켓 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앞서 소개해 드린 3개의 마켓은 비교적

시티와 가까웠지만, 여기는 거리가 좀 있어요.

그렇지만 주위에 구경할 것도 많고

마켓 자체가 재미있어서 시간 되시면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보시죠!


단데농 마켓(Dandenong Market)

📍위치 - Clow Street &, Cleeland St, Dandenong VIC 3175

⏰영업시간 - 화, 금, 토요일 07:00~16:00

일요일 09:00~16:00 / 매주 월, 수, 목요일 정기휴무

오늘 소개해 드릴 마켓은 바로 "단데농 마켓"입니다.

멜버른 시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단데농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거리상으로는 시티에서 꽤 멀지만, 한 번에 가는

지하철이 있어 당일치기로도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운영 시간은 화, 금, 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입니다.

월, 수, 목요일, 일주일에 무려 3일이 휴무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요일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호주는 참 워라벨이 좋은 것 같네요.

일반 시장이 4일장으로 운영되는 게 신기합니다.


단데농 하면 보통 국립공원과 퍼핑빌리가 유명한데,

이 시장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어제 단데농 시내 투어 편에서 소개해 드렸듯,

그냥 숙소를 잘못 잡아서 시내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이곳이 규모도 크고 오래된 곳이라 신기했습니다.

무려 1866년, 대략 160년의 역사를 지닌 마켓이에요.

실제로 멜버른에서 프라란, 사우스 멜버른 마켓과

함께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한 곳이었습니다.

외관은 프라란 마켓처럼 유럽식 건물이 아닌,

좀 미국식? 뭔가 대형 창고 같은 느낌이었어요.

퀸 빅토리아 마켓이나 사우스 멜버른 마켓처럼

유럽풍 양식은 아니었지만, 규모가 크고

깔끔해 보여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근데 새삼 저런 건물을 160년 전에

지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자, 바로 내부에 들어와 봤습니다.

내부는 꽤 깔끔하고 규모가 있어요.

근데 확실히 엄청 세련된 느낌의 마켓보다는

전통 시장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1. 공산품

먼저 둘러볼 곳은 옷, 기념품 등을 파는 곳입니다.

다른 마켓과 마찬가지로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팔더라고요.

옷부터 신발, 장난감 등등.

근데 단데농 마켓은 타 마켓과

다른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물가가 꽤 싸다.

앞서 다녀왔던 3곳의 마켓은 농, 수산물은

좀 저렴할지언정 공산품은 비쌌거든요?

근데 여긴 공산품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2. 농,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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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할 곳은 농, 수산물 코너,

이곳이 사실상 호주 마켓의 꽃이죠.

정말 다양한 고기부터 과일, 채소, 해산물까지,

그냥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느껴지는 두 번째 차이점,

인종이 정말 다양합니다.

당연히 다른 마켓들에서도 다양한 인종이 있었지만,

여기는 아예 무슬림분들이 하시는 할랄 고기 전문,

중국분이 하시는 고기, 해산물 집.

이런 게 아예 따로 있을 정도였고, 그 가게에서는

영어를 안 쓰고 본인 나라 말로 소통하시더라고요.

바로 직전 단데농 시내 투어 편에서도 소개해 드렸듯,

단데농 주위에 정말 다양한 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그러한 점 때문에 단데농 마켓이

더욱 재미있는 것 같네요.

고기, 해산물, 과채의 퀄리티와 질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다만 바로 전에 소개해 드린

프라란 마켓만큼 프리미엄한 느낌은 아니고,

말 그대로 전통 시장 느낌이에요.

대신 무진장 저렴합니다.

고기, 해산물의 경우 제가 물가를 잘 모르지만,

과일, 채소로 물가를 살펴보니 마트에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 중인 것도 있더라고요.

쇼핑하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3. 식료품, 푸드코트

마지막으로 방문해볼 곳은 식료품점과 푸드 코트.

앞서 설명드린 두 번째 장점, 다문화가

극명히 드러나는 지점이네요.

할랄, 중국, 인도, 유럽 등등 진짜 세계 각국의

식료품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도심지나 다른 마켓에서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지만, 여기만큼 제대로 된

현지 식료품점은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식료품들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확실히 도시 외곽 지역이라 그런가 봐요.

푸드 코트 역시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며

메뉴 구성이 다양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중식, 일식, 동남아, 멕시코, 유럽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거기에 아주 제대로 된 한국 식당도 있더라고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리뷰를 보니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곳인 듯합니다.

한식 그리우신 분들은 여기 가셔도 좋을 듯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도 멋모르고

찾아간 곳이었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도심지에 있던 마켓과는

차별화되는 가격과 분위기가 좋았네요.

다만 하루를 통으로 단데농에 쓰기에는

짧은 여행이 아쉬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으로 왕복 2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니, 일정 잘 짜셔서 오전 방문,

점심 식사 후 도심지 복귀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멜버른 시내의 마켓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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