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지 정보

호주 멜버른 근교 여행 :: 단데농 /코스, 추천, 가볼만한 곳, 필수, 로컬, 맛집, 카페, 공원, 워홀, 투어, 퍼핑빌리, 국립공원

by 김철수1 2025. 3. 20.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확히 말하면 좋은 여행지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아주 로컬스러운

호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이런 곳도 있다는 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놀랍게도 저도 원래 여기를

가려고 했던 게 아니에요.

그건 차차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데농(Dandenong)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단데농입니다.

여기는 유명한 멜버른 근교 도시이자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에요.

단데농은 "단데농 레인지스 국립공원",

"퍼핑 빌리 투어"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계속 도시 인근에서만 지내다가

'그래, 다른 곳에서도 지내보자' 하고

근교 유명한 곳을 찾다가 가게 되었죠.

그런데 이게 웬걸, 저는 단데농역 인근에

숙소를 잡았는데 유명한 것들은

말도 안 되게 먼 곳에 있었습니다.

여기가 대중교통이 안 좋아서 차라리 시내에서

버스 타고 가는 게 더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시내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호주 마을은 어떨까?

단데농이 모든 호주 마을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도시에만 있던 제가 외곽으로 처음 나온 순간입니다.

사실 시드니, 멜버른 도심지는

한국의 서울과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거든요.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고 높은 건물, 붐비는 사람들.

그런데 단데농에 오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여기도 제가 알기로 꽤 규모 있는 지역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대중교통이 잘 안 되어 있고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도로 폭이

굉장히 넓고 신호등도 잘 안 되어 있더라고요.

넓은 도로 중간중간 큰 드라이브 스루 매장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단데농 시내는?

단데농 시내에서 눈에 띄는 시설은

총 3개, 마켓, 쇼핑센터, 공원입니다.

마켓은 규모도 크고 설명드릴 게 많아

하나의 글로 올려드릴게요.

단데농이 정확히 언제 도시로 형성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이 전체적으로

좀 낡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데농 스퀘어"라고 하는 3층 규모의

쇼핑몰이 있는데, 확실히 도심지 쇼핑몰과는

시설 면에서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내부에 푸드코트, 영화관, 마트 등

웬만한 편의시설은 모두 있었습니다.

사실 시설 자체가 좀 낡았지, 여기도 사람이

꽤나 붐볐고 놀 거리, 먹을 거리가 충분했네요.

이 쇼핑센터 역시 주차장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아마 이 근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차를 끌고 나들이 겸 오시는 장소 같네요.


단데농 스퀘어 외에도 몇몇 아케이드가 있었습니다.

멜버른, 시드니 시내에서도 아케이드를 구경한 적

있는데, 모든 아케이드가 예쁘고 화려한 건 아니네요.

여긴 뭐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상가 느낌?

생활감이 물씬 납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게 아케이드 속 가게들 중

무슬림분들이 하시는 곳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이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경해볼 곳은 호주의 상징, 공원입니다.

호주는 어떤 곳에 가던

거대한 규모의 공원이 있더라고요.

여긴 정말 공원에 진심입니다.

단데농에는 단데농 공원이 있는데 굉장히 예뻤어요.

규모도 굉장히 크고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

잘 가꿔진 산책로, 운동 시설도 충분했습니다.

단데농 공원 중앙으로 작은 개천이 있는데

이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았네요.

개천 중앙에 흔들 다리가 있어

건너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단데농의 특징

728x90

제가 하루 동안 단데농 시내를

구경하며 알게 된 게 있어요.

이쪽에 무슬림, 인도 분들이 굉장히 많이 사십니다.

그래서 단데농에 큰 무슬림 마켓도 있고

리틀 인디아 거리도 있더라고요.

아마 이곳을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적겠지만,

혹시나 참고가 될까 적어봅니다.


오늘 글을 올리는 이유

사실 오늘 올리는 글은 여행하러 오신 분들께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올릴까 말까 고민했어요.

그럼에도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워홀이나 유학을 오실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당연히 돈이 많다면 시내에 집을 구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재정적 상황 때문에

외곽에 집을 구하게 될 것 같아요.

시티에서의 생활만 생각하고 오시면 선택지가

너무 좁아지기 때문에 단데농을 통해 도심 외곽은

저렇구나라는 걸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뭐 저도 멋모르고 간 곳이었지만,

집 값도 싸고, 생활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