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곧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데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결심도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와 나의 생각, 이유들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해 봅니다.
혹시 워홀에 도전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다른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워홀을 가나 궁금한 분들,
함께 소통해 보아요!
워홀을 왜 갈까?
제가 워홀을 가는 모든 사람을 대변할 수 없기에 순전히 저의 생각을 말해 볼게요!
저는 블로그를 보면 아시다시피
해외여행 가는 걸 좋아합니다.
왜 저는 해외여행을 갈까요?
이유는 해외여행을 가면 갈수록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깨닫게 되더라고요.
당연히 모든 나라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결국 한국인으로서 한국말을 하며 한국의 정서를
가진 저에게 최고의 장소는 한국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인생은 길기에
막연히 외국에서 몇 년간 지내보고 싶더라고요.
한국과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완벽한 이방인으로도 지내보고 싶습니다.
그와 더불어 모든 한국인의 고민,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어요.
이건 여행을 가면 갈수록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 나이에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스몰 토크 정도는 하고 싶습니다.
목표설정
자, 그럼 이제 워홀을 가는 목표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워홀을 가서 이룰 수 있는 사항들로는
1. 다양한 문화 체험
2. 적응력 향상
3. 외국어 능력 향상
4. 경제적 목표
5. 직업적 도전
6. 자아성찰
크게 정리해 보니 6가지 정도가 있네요.
위 사항 중 4, 5번은 워킹, 1번은 홀리데이,
2,3번은 살아보는 것, 6번은 복합적인 느낌입니다.
저는 위 목표 중 외국어 능력 향상을 1순위,
다양한 문화 체험을 2순위로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면 제가 지칠 것 같고,
호주로 떠날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한국에서 모은 돈을 쓰더라도
외국어와 경험을 얻어 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자 과정
1. 워킹홀리데이 비자 종류 확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Subclass 417):
한국 국적 소지자가 신청 가능한 비자입니다.
❌워크 앤드 홀리데이 비자 (Subclass 462):
협정 체결 국가 국민에게 발급되는 비자로, 한국 국적 소지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자, 우선 저희가 신청해야 하는
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입니다.
조금 있다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비자 종류가 두 개여서 잘 확인하셔야 해요!
2. 비자 신청 자격 요건 확인
1. 나이: 만 18세 이상 ~ 만 30세 이하
2. 국적: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3. 여권: 유효한 여권 소지
4. 재정: 호주에서 체류할 충분한 자금 증명
(약 5,000 AUD)
5. 건강: 신체 건강하고 결핵이 없어야 함
6. 범죄 경력: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함
비자 신청 자격요건입니다.
호주의 경우 만 30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네요.
여권 유효기간을 잘 확인하셔야 하고, 국적, 건강,
범죄 경력뿐 아니라 5,000 호주 달러만큼의
통장 잔고도 확인합니다.
3. 비자 신청
1. 호주 이민성 웹사이트에서
ImmiAccount 계정을 생성합니다.
2. ImmiAccount에 로그인하여 워킹홀리데이
비자 (Subclass 417)를 신청합니다.
3. 필요한 정보와 서류를 업로드합니다.
(여권, 은행잔고증명서, 건강 검진 결과 등)
비자 신청은 크게 계정 생성,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서류 업로드 순입니다.
비자 번호 417을 꼭 확인하시고, 계정 생성,
비자 신청의 경우 영어가 어려우시면
한글로 변환 후 진행하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비자를 모두 신청했다면 여권, 은행 잔고 증명서
(호주 달러로 변환), 건강검진 결과를 첨부해야 합니다.
은행 잔고 증명서의 경우 각 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며 금액을 호주 달러로 바꾸셔야 합니다.
(저는 카카오뱅크로 했는데
굉장히 간단해서 추천드립니다!)
건강검진 결과의 경우 호주 워킹홀리데이 지정 병원
4곳 (서울 3곳, 부산 1곳)에서 건강검진 진행 시
병원에서 바로 서류를 제출해 줍니다.
저는 하루 날을 잡고 회원 가입, 신청서 작성, 여권,
은행 잔고 증명서를 제출했고, 다행히 바로 다음 날
병원 예약이 가능해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비자 승인이 최대 몇 주까지 소요된다던데,
저는 금요일 날 건강 검진 후
월요일 오전에 바로 비자를 받았네요.
4. 비자를 얻는데 드는 비용
1. 비자 신청 비용(635호주 달러)
2. 건강 검진 비용(20만원 초중반)
3. 통장 잔고(5,000호주 달러)
4. 이외(여권발급 비용, 병원 교통비,
프린트 비용 등)
단순히 비자를 얻는 비용만 따졌을 때는 신청 비용
58만 원에 건강 검진 20만 원 초중반 정도가 드네요.
거기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돈이 460만 원 정도입니다.
준비해야 하는 것
1. 서류
항목
|
세부 설명
|
여권
|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
비자
|
워킹홀리데이 비자 (Subclass 417) 사본
|
항공권
|
왕복 또는 편도 항공권
|
여행자 보험
|
워홀 기간 동안 질병, 사고 등을 대비한 보험
|
국제 운전 면허증
|
호주에서 운전하려면 필수
|
영문 잔고 증명서
|
호주에서 체류 가능한 자금 증명 (약 5,000 AUD 이상)
|
영문 건강 검진 결과
|
지정 병원에서 발급받은 건강 검진 결과
|
여권 사진
|
여러 장 준비 (비자 신청, 신분증 발급 등에 필요)
|
2. 필수품
항목
|
세부 설명
|
옷
|
계절에 맞는 옷, 편한 신발, 수영복 등
|
세면도구
|
샴푸, 린스, 칫솔, 치약 등
|
상비약
|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연고 등
|
선크림
|
자외선 차단 지수 높은 선크림
|
모자
|
햇빛 가리개용 모자
|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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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보호용 선글라스
|
벌레 퇴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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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파리 등 벌레 퇴치제
|
멀티 어댑터
|
한국 전자 제품 사용을 위한 어댑터
|
여행용 멀티탭
|
전자 기기 충전용 멀티탭
|
보조 배터리
|
휴대폰 충전용 보조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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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물품
|
화장품, 렌즈, 안경 등
|
3. 전자기기
항목
|
세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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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
워홀 정보 검색, 업무, 여가 활동 등에 필요
|
휴대폰
|
호주 현지 유심 구매 후 사용
|
카메라
|
여행 사진 촬영용 카메라
|
4. 기타
항목
|
세부 설명
|
영어 공부 자료
|
영어 학습 책, 어플리케이션 등
|
비상 연락처
|
가족, 친구, 대사관 등 연락처
|
호주 관련 정보
|
여행 가이드북,
지도, 맛집 정보 등
|
개인 취향 물품
|
책, 음악, 영화 등
|
우선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도 위 준비물들을 보며 짐을 싸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앞으로 워홀은 어떻게 될까?
이제 곧 호주로 출국을 하네요.
워홀에는 맞고 틀리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가자마자 터를 잡고 일을 구하고,
누구는 어학원을 다니고...
저는 우선 2~3개월 정도
주요 도시들을 여행하며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고 싶은 도시가 있는지 등을 찾아보려 합니다.
어쩌면 워홀 생활이 1년 이상이 될 수도,
1달도 안 돼서 돌아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워홀을 준비하고 고민하며
얻는 게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 꾸준히 올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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