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베규 스테이크, 저렴하게 즐기는 꿀팁 대방출! (스테이크랜드 점심특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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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에 한우가 있듯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고베규 스테이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고베규 스테이크 리뷰는 아니고,
상당히 비싼 고베규를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에 다녀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 참고로 이 글을 읽으시기 전 아래 고베 여행에
관한 글을 읽으시면 더욱 재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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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to-joy.tistory.com
고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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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이든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법!
우선 고베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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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규는 일본 효고현에서 키운 타지마 흑우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최상급 소고기입니다.
마블링이 촘촘하고 섬세하며,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왜 유명할까?
1. 혈통:
고베규는 혈통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며,
품종 개량을 통해 최고 품질의 소고기를
생산합니다.
2. 사육 환경:
깨끗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라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엄선된 사료를 먹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맥주를 먹인다고도 하죠! 🍺)
마블링:
고베규의 마블링은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우며,
이는 뛰어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비결입니다.
품질 관리:
엄격한 등급 기준을 통과해야만
고베규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우vs고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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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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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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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규)
|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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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2, 3
|
A5, A4, A3, B5, B4, B3, C5, C4,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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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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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등급에 집중
|
전반적으로 마블링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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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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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육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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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사료, 맥주, 마사지 등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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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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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저렴 (100g당 1만원~5만원)
|
상대적으로 고가 (100g당 5만원~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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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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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쫄깃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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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녹는 듯한 맛 (마블링 풍부)
|
제가 정말 비싼 한우를 먹어본 적도 없고
미식가도 아니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인터넷에서 한우 vs 고베규로 논란이 많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각각의 정보에 대해 간략히 찾아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 표에 여러 정보가 있지만, 우선 고베규가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스테이크 랜드
📍위치 - 일본 〒650-1112 Hyogo, Kobe, Chuo Ward,
Kitanagasadori, 1 Chome−9−17 三宮興業ビル 6階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단 14:00~17:00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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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비싼 고베규 스테이크를
굉장히 합리적 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일본 고베로 날아가 스테이크 랜드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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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입니다.
단,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니
잘 확인해 보시고 방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무조건 11시부터 2시 사이에 방문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글 아래에 나오니 조금만 더 읽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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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랜드 외관입니다.
스테이크랜드 고베관과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두 지점이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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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점은 같은 매장이어서 편하신 곳으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랜드 고베관이 본점인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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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밖에서 얼핏 보았을 때 고베관은 좀 더
프라이빗하고 예약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고, 고베점은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었네요.
잘 참고하시고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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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랜드 내부입니다.
저는 고베점으로 방문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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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세히 확인은 못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룸 형식이나 테이블 형식은 따로 없는 듯하고
모두 1인석으로 되어 있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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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앞에는 엄청 큰 철판이 있는데,
주문 즉시 셰프분들이 자리를 옮기며
손님 앞에서 요리를 해 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조가 불편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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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룸이나 테이블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마 고베관으로 가시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찾아보시고 방문해 보세요!
고베규 스테이크를 저렴하게!(점심특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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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랜드의 메뉴입니다.
고베규를 파는 곳답게 가격이 엄청납니다.
고베규 텐더로인 스테이크 140g에 13,800엔이라니..
그래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고베규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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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래 가격으로 고베규를 즐겼다면
결코 저렴하게 즐기는 꿀팁이라고 하지 않았겠죠?
우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 중인
점심 특선 메뉴를 노리면 됩니다.
시간이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오사카에서 고베로 오전에 넘어가서
바로 스테이크랜드로 오는 루트가 좋을 듯하네요.
점심 특선 스테이크
100g에 1,200엔, 150g에 1,700엔!
1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스테이크 런치 스몰(1,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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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장 저렴한
스테이크 런치 스몰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구성은 스테이크, 곁들임 야채, 샐러드
소스, 밑반찬, 미소국, 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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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직원분께서 돌아다니며 받아 주시고,
먼저 밑반찬과 그릇 등을 세팅해 주신 뒤 바로 앞
철판에서 셰프분께서 고기를 구워 주시는 방식이었네요.
제가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바로 앞에서 불쇼도
해주시며 고기를 구워 주시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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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맛있는 고기를 바로 먹어 보겠습니다.
사실 양은 100g이다 보니 많지 않아요.
저는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고 싶어 적게 주문했는데,
스테이크를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메뉴로 주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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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맛은 솔직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뭐 소름 끼치게 맛있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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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저렴한 점심 특선을 먹어서
등급이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고기의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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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굽기에 대해 말씀은 안 드렸던 것 같은데,
적당히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 주셨던 것 같아요.
주위 분들을 보니 굽기 정도를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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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확실히 쫄깃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움이 강조된 느낌이었네요.
고기 외에 가니쉬도 맛있었고,
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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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나면 커피, 탄산음료, 주스 중
선택한 하나를 내어 주십니다.
저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골라 깔끔하게 마무리했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구워 주시는 스테이크도 구경하고,
구성도 만족스러웠네요.
여러분들도 고베에 가보시면 스테이크
저렴하게 드셔 보시는 것 어떠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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