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작
저는 작년부터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돈도 없었고 시간도 없었고 사실 여행을 가고싶다는 마음 자체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여행을 다녀온다고 해도 그냥 딴세상이야기처럼 들렸어요.
집에있는것이 가장 좋았고 쉬는게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일을 쉬게 되며 나스스로 할일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단체생활이 잘 안맞았던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더라고요.
일은 분명 잘한다고 주위에서 인정받지만 나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보니 지속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 속에서 일을 퇴사하고 쉬며 내가 절때 안해봤던걸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중 가장 쉬워보였던게 여행이었습니다.
왜
왜 여행이 쉬워보였느냐.
여행은 내가 가고싶은 나라를 정해서 돈을 쓰면 되는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돈쓰는 일이 가장 쉽다고 생각했거든요.
돈을 버는건 쉽지않잔아요.
그렇게 첫 여행지 일본을 시작으로 어느새 10개도 넘는 나라를 여행했네요.
여행을 하며 느낀점
여행을 하며 느낀점이 아주 많습니다.
어찌 보면 배운점이라고 표현해도 틀린건 아니지만 학문적인 내용은 아니기에 느낀점이 더 맞는것 같아요.
누군가는 여행으로는 얻는게 없다라고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경험 정도라고 합니다.
세상에 틀린 말은 없습니다.
개인이 그렇게 느끼면 모든것이 정답입니다.
저도 여러분들께 무언가 강요하려는 것이 아닌 제 생각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저스스로 정리도 하고요.
1. 조율
여행을 하다보면 조율 할 것이 참 많아요.
우선 여행을 떠나기 위해 시간 조율을 해야합니다.
한국에서의 나의 일정을 정리하고 외국에 나갈 비행기표를 끊어야하죠.
거기에 외국에 나가서 어디에서 머무를 건지 어떤걸 할건지도 스스로와 조율해야합니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정해져있고 해보고싶은건 많거든요.
생각보다 버릴줄 알아야됩니다.
거기에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게되면?
이 조율은 2배 3배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다툼도 있고 감정도 상하죠.
이러한 모든 과정을 무려 가장 즐거운 여행지에서 경험하게됩니다.
이러한 느낌때문에 모두에게 여행은 즐겁지 않아요.
조율은 정말 힘들거든요.
하지만 이 모든걸 스스로 해결했을때의 성취감도 상당합니다.
저는 이 성취감덕에 계속 여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새로움
여행의 묘미는 새로움인것 같아요.
처음 제주도를 갔을때 새로움은 엄청났습니다.
강한 바람과 돌담길 등.
그리고 한곳 한곳 여행을 떠날때 마다 그 속에서 느끼는 이질적인 감정이 좋았습니다.
꽤나 불편하지만 즐거운 느낌.
새로운 음식, 새로운 장소, 새로운 생각들
한국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 외국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한국에서
당연한 것도 외국에서 안되는 것임을 몸소 배우며 느낀게 많았습니다.
3. 삶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도 다양한 방식이 있어요.
그 방식이 100가지라면 저는 10곳이 넘는 국가 20개가 넘는 도시를 다녀왔으니 삶의 방식을 좀 더 넓게 알게되었습니다.
사는것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살고 누군가는 현실에 치이며 살고
그래도 저는 여행하며 한가지를 느꼈습니다.
행복하게 살아보자.
단순히 망상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살아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갈 당신을 위해
여행은 정말 이상합니다.
내가 내 돈을 쓰고 내 시간을 내고 힘듬을 얻는거에요.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배달음식 먹으면 얼마나 즐겁습니까.
돈도 훨씬 덜 들고
그래도 무언가 부딪혀보고 경험해봤다는 것.
정말 의미 없을 수 있지만 30년 후에도 그때를 생각하며 이야기할 거리가 생긴다는것 떄문에 저는 여행을 가는 것 같아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기에 이런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늘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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